- ‘심마니(또는 심메마니)’의 ‘심(메)’은 ‘삼을 찾는다’, ‘마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길일(吉日)을 고르고 골라 길을 떠난 심마니들은 산에 오르자마자 ‘심봤다’를 외치게 해달라고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린다. 그리고는 산삼이 숨어 있을 법한 골짜기 구석구석을 4∼5일씩 살핀다. 산삼은 7∼8월에 주로 채취하지만, 심마니들의 몸과 마음은 일년 내내 산속을 떠나지 않는다.
![길일 고르고, 치성 드리고… 出家入山](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3/09/29/200309290500013_1.jpg)
심마니들은 산삼을 발견하면 큰절을 올려 경의를 표한다.
![길일 고르고, 치성 드리고… 出家入山](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3/09/29/200309290500013_2.jpg)
심마니들은 산에 오르자마자 무탈하게 소망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린다.
![길일 고르고, 치성 드리고… 出家入山](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3/09/29/200309290500013_3.jpg)
깊은 산속 골짜기들을 누비며 산삼을 찾고 있는 심마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