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모든 것, 보이지 않는 모든 것. 현장에 남은 그 모든 흔적이 지능범죄의 수수께끼를 푸는 결정적 실마리가 된다. 2월1일 ‘한국판 CSI(Crime Scene Investigation·과학수사대)’로 화제를 모으며 문을 연 서울경찰청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 3개 현장팀 22명의 요원이 분주하게 ‘완전범죄의 꿈’을 깨뜨리고 있다.
![한국의 CSI 서울경찰청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7/04/12/200704120500012_1.jpg)
![한국의 CSI 서울경찰청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7/04/12/200704120500012_2.jpg)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발자국은 석고로 형태를 떠서 신발바닥 문양 1만5000개가 입력된 족(足)윤적 시스템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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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지문은 CA(순간강력접착제처리) 지문 현출기로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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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만개의 지문 정보가 저장된 AFIS(지문자동검색시스템). 지문의 임자를 찾아내는 데 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좌) DNA가 핵심 증거로 떠오른 이후에는 혈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혈흔에서도 DNA를 추출하는 기술이 발달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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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CSI의 강점은 활발한 브레인스토밍. 각 분야 담당자들은 수시로 모여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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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CSI는 22종의 첨단장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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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달하는 화면복원기술도 CCTV가 급격히 늘어난 요즘 수사에 첨병 노릇을 한다.(좌) 과학 시스템이 발전할수록 ‘현장’의 중요성은 커진다. 방화현장에서 감식을 하고 있는 수사요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