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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on Returns to Director`′s Chair With ` ‘Avatar`’

‘아바타’로 신작 내놓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 마틴 구시│ 영국문화원 강사 martin.goosey@britishcouncil.or.kr |

Cameron Returns to Director`′s Chair With ` ‘Av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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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7월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Comic Con)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4분짜리 ‘아바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에 7000여 명이 몰려들었다. 그 다음날인 23일 저녁 인근 호텔에서 그를 인터뷰했다. 예전보다 후덕해진 인상에 백발이 성성한 머리.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클로스처럼 들떠 있었다.

‘지난 시간(공백기)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라고 묻자, 그는 “어제 공개한 예고편을 봤죠”라고 되물었다.

“그 영상 자체로 지난 12년을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매 순간 심장 박동이 뛸 정도로 정교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주고자 했어요. ‘영상 미학을 추구하는 건 관객을 졸게 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감독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제게는 무서운 장면만큼이나 아름다운 장면을 만드는 것도 큰 흥미를 주는 일입니다.”

▼ 2억4000만달러(약 290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들진 않나요.(대부분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그에게도 유일한 실패작 ‘어비스(The Abyss)’가 있다. 4000만달러를 들였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잠을 못 자겠더군요. 이 영화는 이미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것 같아요.”



‘아바타’는 영화 기술의 역사에서도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을 듣는다. 기존 3D 영화는 배우들이 몸 곳곳에 센서를 달고 연기한 뒤 컴퓨터그래픽(CG)을 입혔지만 ‘아바타’에서는 연기와 CG가 동시에 이뤄졌다. 배우들은 자신이 어떠한 배경과 상황에 처해 있는지 화면을 직접 보며 연기했다. 감정까지 생생하게 살릴 수 있다는 뜻에서 그는 기존의 ‘모션(motion) 캡처’가 아닌 ‘이모션(emotion), 퍼포먼스(performance) 캡처’라는 말을 사용했다.

▼ 데뷔작 ‘터미네이터’를 만들 때와 비교하면 (기술의 발달 덕분에) 이번 영화는 오히려 쉬워 보입니다.

“첫 영화를 만들 땐 ‘어떻게 36일 만에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400만달러를 가지고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어?’라고 생각했어요. 모험이었지요. 이번 영화는 훨씬 많은 돈과 시간을 들였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스스로의 기대치를, 도전의 강도를 한층 더 높였으니까요.”

▼ 감독이자 기술자(technician)로서 새로운 길을 창조하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원하는 모습을 기술로 표현할 수 없을 땐 벽에 머리를 찧으며 기술을 저주하기도 했죠. 그러나 상상력과 그 상상을 표현하는 기술 사이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술의 한계가 사라지는 가운데 상상력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 문제죠.”

▼ 이 영화에서 발전시킨 기술이 앞으로 영화시장에 영향을 미칠까요.

“몇 년 전 조지 루커스 감독을 만났을 때 저는 ‘3D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는 말을 했죠. 경제 위기가 오지 않았더라면 세계에 3D 상영관 1만여 개가 생겼을 겁니다. 지금은 3000여 개 정도지만 11월1일 3D 상영관 7000여 개를 확장하는 계획이 발표된다고 들었어요. ‘타이타닉’도 새로 3D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다면 그건 누구일까’라고 물었다.

“나 자신이죠. 행복한 상태에 있는 나 자신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어요. 화성 위나 깊은 해저를 걷는 내 모습을요. 현실 세계에선 할 수 없지만 아바타 세상에선 상상한 대로 할 수 있죠. 하반신이 마비된 제이크가 판도라에선 걸을 수 있었듯이 말이죠.”

‘2009년 8월 4일자 동아일보’

▶▶Educated Guesswork(지식에 근거하여 추측하기)

English has the largest vocabulary of any language in the world - partly because it has more second users than any other, and has always accepted words from other languages. Many non-native users of English integrate vocabulary from their own languages into English sentences, much as Koreans do with ‘Konglish’. While this often considered somehow defective by both native speakers of English and some locals, who think it signifies a lack of vocabulary, it seems to be a perfectly normal thing to do in most cultures, and, if you think about it, English would never have acquired its rich and diverse lexicon if its mother tongue speakers did not also take to inserting ‘foreign’ words into their speech. I′ve been surprised in many countries I′ve visited at recognizing apparently random words: the UK slang ‘have a shufti’ (have a look) turned out to come from Egyptian Arabic (where shufti, does indeed mean ‘look’) via British soldiers fighting there in World War Two; similarly, the colloquial ‘chock-a-block’ (really crow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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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구시│ 영국문화원 강사 martin.goosey@britishcouncil.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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