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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초대석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부장검사 조희진

  •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부장검사 조희진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부장검사 조희진
“기쁘고 기대도 크지만 부담도 크네요.”

현직 여검사 중 최고참인 조희진(趙嬉珍·45, 사법시험 29회) 부장검사가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여검사 최초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임명된 것이다. 보직은 공판 2부장. 그간 조 부장검사는 첫 여성 법무부 과장, 첫 여성 부장검사, 첫 여성 사법연수원 교수 등 ‘여검사 1호’의 기록을 몰고 다녔다.

시보(試補) 시절 일에 몰두해 있는 검사실 풍경을 보고 검사직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는 그는 그간 수사, 정책, 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보수적인 검찰 조직에서 여검사로서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지만, 법무무 여성정책담당관 신설 등 상부의 정책적 배려로 힘을 냈다고 한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배려로 여검사로는 처음으로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에서 근무한 일은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다. 그는 “수사는 할수록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동적이라는 점에서, 정책이나 기획 업무는 국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부서를 이끌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소통이다. 부하직원들과 술자리보다는 식사자리에서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때로는 같이 영화도 본다. 초기엔 조직문화에 적응하느라 폭탄주를 꽤 마셨지만 요즘엔 2잔 정도로 깔끔하게 끝내는 것을 즐긴다고. 1998년 결성된 대한민국여자검사회 회장직을 ‘장기집권’하고 있다.

신동아 2007년 4월 호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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