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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s Pacific Trip Encounters Rough Waters

오바마의 태평양 순방, 거친 파도를 만나다

  • 앤드루 해이우드 | 영국문화원 강사 Andrew.haywood@britishcouncil.co.kr |

Obama′s Pacific Trip Encounters Rough Waters

November 18, 2009, New York Times

For all of President Obama′s laying claim to the title of “①America′s first Pacific president,” Asia was always going to be a tough nut for him to crack.

Instead, with the novelty of a visit as America′s first black president having given way to the reality of having to plow through intractable issues like monetary policy (China), trade (Singapore, China, South Korea), security (Japan) and ②the 800-pound gorilla on the continent(China), Mr. Obama′s Asia trip has been, in many ways, a long, uphill slog.

So it is no wonder that on the last day of the toughest part of his trip the China part Mr. Obama took a hike: a brisk, bracing 30-minute climb up the Great Wall. Around 3:30 Wednesday afternoon, Mr. Obama′s mile-long motorcade arrived at the Badaling section of the Great Wall, which snakes over jagged, rocky mountains.

Visitors to that touristy section of the wall generally encounter a cacophonous melee of ③vendors, but on this day, the place was like a ghost town, courtesy of the Chinese authorities who had shut it down. (The same thing happened Tuesday when Mr. Obama sped through an empty-but-for-his-entourage Forbidden City.)

오바마 스스로 “America′s first Pacific president”라고 공언한 가운데, 동아시아 국가를 상대하는 것은 오바마에게 늘 커다란 과제였다.

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서 오바마는 통화정책(중국), 무역(싱가포르, 중국, 한국), 안보(일본), 미국에 대적할 강국의 부상(중국) 등의 난제에 맞닥뜨려야 했다. 이번 오바마의 순방은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은 과제였다.

이런 이유로 이번 일정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중국 방문의 마지막 일정에 만리장성을 가볍게 오르는 30분간의 하이킹을 넣은 것이 그다지 놀랍지 않다. 수요일 오후 3시30분경, 오마바를 수행하는 차들의 긴 행렬이 구불구불한 바위산 위에 펼쳐져 있는 바달링 쪽 만리장성에 멈췄다.

늘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이곳에서는 으레 시끌벅적한 길거리 상인들의 무리와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이날 이곳은 마치 유령도시 같았다. 오바마를 배려하여 중국 정부가 상인들로 하여금 이날 하루 동안 가게문을 전부 닫게 했다.(화요일에 오바마가 자금성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Even the two sightseeing trips did not offer a total respite, however, as they were prominent, well-publicized examples of what Mr. Obama did not do in China. He steered clear of public meetings with Chinese liberals, free press advocates and even average Chinese, with his aides citing scheduling conflicts.

A week ago, when Mr. Obama kicked off his trip in Japan, things were not so grim. Tokyo welcomed him as much as a celebrity as a world leader, with cries of ④“Obama-san!” from the people who gathered in the rain to watch his motorcade pass.

But Mr. Obama quickly discovered that popularity on the Asian streets did not necessarily translate into policy successes behind closed doors in the Kantei, the Japanese White House, let alone in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Political analysts in Japan gave Mr. Obama high marks for what was one of his principal goals: improving communication with Japan′s outspoken new leaders. But the trip managed only to paper over some of the recent differences between the sides, like the contentious issue of the relocation of an unpopular Marine air base in Futenma, on the southern island of Okinawa.⑤

The former diplomat, Kunihiko Miyake, who now teaches international affairs at Ritsumeikan University in Kyoto, said the United States and Japan still did not see eye to eye on their single biggest bilateral issue: how to make their cold-war-era alliance relevant in a region where the balance of power had been upset by China′s rise.

그러나 두 번에 걸친 관광일정도 순방 중의 긴장을 풀어주지는 못했다.

오바마는 보좌관들이 일정 조정이 어렵다고 했다는 이유로 이번 중국 방문 중 중국 내 자유주의자들이나 언론의 자유를 부르짖는 이들은 물론 평범한 중국인들을 만나는 것조차 자제했다.

한 주 전 오바마가 일본에 처음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일본인들은 마치 가수나 영화배우를 대하듯 그를 환대했고 가는 곳마다 ‘오바마 상’을 외쳤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그가 탄 자동차의 행렬이 지나가는 것을 보기 위해 모여들곤 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곧 대중의 인기가 꼭 정치지도자와의 성공적인 만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었다. 이는 일본에서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정치평론가들은 그의 순방 목적 중의 하나였던 일본 내 정치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주었다. 그러나 이는 다만 오키나와 후텐마 미 공군 비행장의 이전 같은 양측 간의 난제를 일시적으로 덮어놓는 효과만을 가져왔을 뿐이었다.

교토의 리쓰메이칸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전 외교관 미야케 구니히코는 양자간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흔들린 냉전시대 동아시아 국가와 미국 간의 유대관계가 어떻게 재편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

Mr. Obama and President Hu Jintao presented their two days of talks as substantive, even though they did not appear to make much progress on issues like Iran, China′s currency or human rights.

In Seoul, where Mr. Obama ends his trip, he will have perhaps his easiest leg. South Korea is a longtime ally that has been cooperating with the United States on vital issues like North Korea and does not appear to have any big ⑥ax to grind with the United States.

오바마와 후진타오 주석은 이틀에 걸친 두 정치 지도자 간의 대화를 ‘의미 있었다’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두 지도자는 이란 문제, 환율 문제, 중국 내 인권 문제 같은 주제에 대해서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

서울은 오바마의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가장 쉬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미국과 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대북 문제와 같은 핵심 사안에 공조를 이루어왔으므로 이번 오바마의 서울 방문 중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① Obama used this term to emphasise that the U.S. wants closer relationships with Asian nations.

② ‘The 800 pound gorilla′ refers to China′s increasing strength and aggressive power

③ Noisy groups of souvenir sellers

④ This is a term of respect, which has a meaning in English similar to Mr or Ms

⑤ This has existed since 1945 and is home to about 4,000 U.S. military personnel

⑥ ‘an ax to grind’ means a cause of complaint

앤드루 해이우드 | 영국문화원 강사 Andrew.haywood@britishcounci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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