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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아델스코트 CC

명문골프장 탐방

  • 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아델스코트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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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스코트 CC
티잉그라운드에 서자 골프장을 호위하고 있는 오도산, 비계산, 두무산의 비경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레이크 3번홀과 4번홀 사이에 있는 그늘집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솔잎 막걸리에 곁들인 돼지껍데기 무침이 일품이다. 김종헌 사장에 따르면 운동보다도 이거 먹으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니…. 핸디캡 1번홀인 레이크 7번홀(파5, 489m)에서 파 잡고 좋아하다가 숲을 가로질러 치는 9번홀(파4, 328m)에서 트리플로 무너진다. 늘 자만하지 말지니…. “세 코스 모두 마지막 홀이 어렵게 설계돼 있다”는 김 사장의 위로에 가슴을 편다. 스키장 슬로프 꼭대기에 선 듯한 마운틴 5번홀(파4, 287m).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잘 나는 홀이라는데 영락없이 걸려든다.

▼ 알쏭달쏭 골프상식

벙커에서 OB가 난 경우

벙커에서 쳤는데 OB가 나면 벙커 내에서 드롭을 하고 다시 친다. 1벌타가 주어진다. 공이 모래 속에 묻힐까봐 살짝 놓으면 안 되고 반드시 드롭해야 한다. 치기 전에 발자국을 지우는 등 모래를 정리할 수 있다.

아델스코트 CC
아델스코트 CC

김종헌 사장

김종헌 아델스코트 사장은 창업주 김의수 회장의 둘째아들이다. 1970년대 초반 현재의 아델스코트 부지에 해인농장을 설립한 김 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소 18두의 젖을 동시에 짜내는 방법을 도입하고 일본에 한우와 육종돼지를 수출하는 등 축산업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86세의 고령에도 매주 친구들과 골프를 즐긴다. 김 사장은 “아버지처럼 나이 들어서도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이냐”며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부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델스코트 캐디들은 적극적으로 골프를 배우고 있다. 숙소 앞 전용 연습장을 이용하고 틈나는 대로 필드 플레이도 한다. 고객과의 교감은 물론 자기계발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김 사장의 지론 덕분이다. 인화를 중시하는 그는 종종 마을사람들을 클럽하우스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 골프철학을 묻자 “좀처럼 극복이 안 된다는 점에서 인생과 비슷하다”며 “골프를 통해 겸손을 배운다”고 했다.

신동아 201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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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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