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강 2400km
고매한 혼령으로 흘러
너와 나를 보고 있는
갈가마귀 되었구나
기약 없이 흐르는 창공의 운무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행락들의 시름이드냐
북 치고 장구 치는
인고의 세월 전설처럼 들려오고
내가 너를 사모함은
무한의 숨소리 하늘나라로 가는 길
길손들의 영혼에 희 로 애 락의 숨소리
밤이면 달님 별님과 얼려
계곡 계곡에서 사랑노래 부르는구나
꿈은 꿈대로 솟아나고
꽃잎은 꽃잎대로 그리움에 피고 지고
장엄한 계곡 속에 피어난 애무의 눈빛
사랑과 눈물과 하늘과 땅이 있는 곳
안주할 수 없는 떠나간 날의 서러움이여
생존의 시작도 끝도 없는
진실과 아름다움만 있는 흙의 진리 앞에
눈물 한 방울 떨구는 나는
迷路 위에 솟아난 풀냄새에
아득한 終末의 상처를 만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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