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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기의 골프경영 20

매력이 경쟁력이다

  • 윤은기│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경영학 박사 yoonek18@chol.com│

매력이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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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런티어의 매력

최근 우리나라는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우리나라 사람 또한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 농촌은 국제결혼이 늘면서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다. 시골 반상회를 영어로 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제는 한국인이면서 세계시민이라는 정체성이 필요한 때다. 이러한 시대에는 점점 글로벌 프런티어의 매력이 중요해진다. 요즘 가장 매력적인 글로벌 프런티어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연아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예술의 매력

클래식음악은 원래 왕족이 즐기던 것인데, 시민들이 돈을 벌어 조합을 결성해 콘서트를 만들고 오페라를 보기 시작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000달러를 넘어서면 예술에 대한 욕구가 생겨난다. 앞서 말한 꿈과 매력, 감성 같은 것들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상당한 인기를 모았는데, 안방에서 클래식음악을 듣고 심지어 연습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냉장고에도 이상봉이나 앙드레 김의 디자인이 들어가는 등 아트마케팅이 붐이다. 이제 예술이 접목되지 않으면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없다. 과거에는 아파트 평수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 집에 무슨 그림이 걸려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제는 기업이든 가정이든 제품이든 아트가 들어가야 품격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생긴다.

#나눔과 봉사의 매력



사람이 인색하면 매력이 없다. 겸손과 나눔은 지속가능이고, 오만과 독식은 지속불가능이다. 자기가 벌었다고 혼자 다 쓰면 잘될수록 주변이 피폐해진다. 자기가 노력해서 벌었더라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지지를 받는다. 나눔과 봉사가 있어야 지지자가 생기고 사람들이 마음을 연다. 오늘날 금력(金力)은 돈의 보유량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역량에 비례한다.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의 영향력은 부자라서 생기는 게 아니라 좋은 곳에 돈을 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영성적 매력

최고의 매력은 영성적 매력이다. 깨끗한 영혼, 윤리성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셨을 때 종교를 떠나 모든 국민이 애도를 표한 것은 한국 사회가 영성적 매력을 그리워했기 때문이다. 정치에 대해서 사회적 지도층에 대해서 믿음이 사라지고 실망이 커지다보니,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 시대에 이런 분이 계셨다는 것 자체가 축복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영성적 매력은 자기희생에서 비롯되기에 쉬운 일이 아니다. 가수 김장훈은 돈을 버는 대로 기부를 해서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40억원에 달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기부한 것이 아니다. 내 콘서트에 와서 돈을 내신 분들이 나를 통해서 기부를 한 것이다”고 말했다. 종교적 지도자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에게 영성적 매력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 차원의 매력이 바로 영성적 매력이다.

매력적인 사람들은 존중받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기회를 더 얻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얻기 힘든 좋은 기회를 얻기도 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도 용서받는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결코 받지 못할 호의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람들은 매력적인 사람을 감싸주고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그를 위해 애써주며 미심쩍은 일이 있어도 선의로 해석한다. 이것이 매력 패러다임(Attraction Para-di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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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기│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경영학 박사 yoonek18@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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