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경춘선과 강변도로를 양옆에 끼고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3 영화 ‘편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경강역.

2 MT라도 온 걸까. 강촌역에 도착한 학생들이 저마다 짐을 들고 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3 역에 사람 이름이 붙은 최초 역사인 김유정역. 역사 인근에 김유정문학촌이 있다.
4 그들의 사랑은 지금도 계속될까. 강촌역사 철망에 걸려 있는 연인들의 자물쇠.
5 스포츠타운 가운데 아름답기로 이름 높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전경.
사랑의 추억이 기차를 타고 오는 낭만의 도시 춘천
기획·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입력2010-04-07 10:42:00



[끝나지 않은 ‘의료대란’]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의 진단
안동=최진렬 기자
12·3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2025년 12월 3일 국민의힘의 목소리가 둘로 갈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비상계엄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조치였다”며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김지영 기자
2025년 12월 4일 경북 안동의 ○○병원 1층 로비. 김모(65) 씨는 몇 번이나 전광판을 올려다봤다. 화면 속 번호가 바뀔 때마다 혹여 자신의 차례일까 시선이 따라갔다. 전광판을 보는 그의 시선은 차분했지만, 편안해 보이지는 …
안동=최진렬 기자

우리 사회는 12·3비상계엄을 기점으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많은 이들은 이 사태 이후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적 양극화가 실제로 심화했다면, 12·3비상계엄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예컨대 보수진영은 12·3비상계엄을 불가피한 조치로 인식하는 반면, 진보진영은 이를 명백한 내란으로 규정하는 정도의 ‘인식 격차’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보수 유권자 상당수는 진보 유권자와 마찬가지로 12·3비상계엄 사태를 ‘친위 쿠데타’로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