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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사주(四柱)와 건강

생일로 풀어보는 나의 운세·성격·건강

완벽 해설! 60가지 사주체질

  • 정경대 < 철학박사 >

생일로 풀어보는 나의 운세·성격·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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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주는 고(故) 박정희 전대통령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일주이기도 하다. 기질을 분석해 보면 경금(庚金)과 잔나비띠 신금(申金)은 모두 만물을 여물게하는 가을의 기운이 묻어나는 쓸쓸함이 있다. 그래서 매우 외로움을 잘 타는 심성이다. 그러나 계책을 세우는 재질이 뛰어나며 기술이나 예능에도 재능이 있다. 다만 자신이 가장 잘난 체하는 교만함이 있고 오만하고 고집스러우며 괴팍한 성미로도 나타난다.

신금(申金)은 역마살이므로 방랑기가 있는데 인(寅)이 있으면 재앙이 미칠 수 있으며 사(巳), 해(亥) 등이 하나만 있어도 해외 나들이나 이주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교관이나 무역업으로 성공하기도 한다. 대개 조실부모하기 쉽고 재산을 잃고 방황하거나 부부 인연이 멀어질 기미가 엿보인다. 용모가 단정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우며 고결한 인품을 지닐 수도 있기에 결점을 수행으로 닦으면 대성할 수 있다.

건강과 운세는 이러하다. 가을에 태어나고 토(土)가 있는데 목(木)이 적으면 간, 담에 병이 오고 남녀 모두 음란할 수 있으며 재물을 모으기 어렵다. 그러나 수(水)가 있고 목(木)이 많으면 거부가 될 수 있으며, 수(水)도 없고 토(土)도 없는데 목화(木火)만 많으면 폐, 대장이 병들게 된다. 이 때 토(土)가 있으면 명성을 얻는다. 또 수(水)가 많은데 목(木)이 없이 화(火)가 있으면 심장, 소장이 허약하며 예능에 재능이 있으나 빈혈 증세가 있고 남성은 구설수를 자초하며 여성은 이별하기 쉽다.

그리고 수(水)도 없고 토(土)가 없거나 하나만 있는데 목(木)이 있고 화(火)가 많으면 남성은 명예욕이 크지만 때를 만나기 어렵고 여성은 남성적이며, 화토(火土)가 과다하게 많고 수(水)가 있으면 신장, 방광에 병이 들고 아둔해진다.

혼인은 을(乙), 사(巳), 자(子)운에 하는데 을사(乙巳) 일주를 만나면 해로하고 병인(丙寅)일주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그러나 병(丙)이 있고 사(巳)나 자(子)가 있고 인(寅)이 있는데 을(乙)이 있으면 쉽게 이별하지 않는다.



구원의 신은 축(丑)과 미(未)인데 둘 다 있으면 기이한 일을 당하기 쉽고 어느 하나가 있는데 운에서 다른 것을 만나면 두려워할 일이 생긴다.

이 때 미(未)가 팔자에 있는데 운이 축(丑)일 때는 자(子)나 유(酉)가 있고, 축(丑)이 있는데 운에서 미(未)를 만날 때 오(午)나 묘(卯)가 있으면 무난해진다.

辛酉日(신유일) : 신은 金, 유는 金

신금(辛金)과 닭띠 유금(酉金)은 둘 다 깊은 가을의 기질이며 이별의 기운이 감도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정도 많고 한도 많은데 한 번 미워하면 증오심이 끓어오를 만큼 심하다. 그리고 불행한 일이 닥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는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끼며 비애에 사무치는데, 이별의 원인에 따라서 분노와 슬픔을 억제하지 못한다.

만약 수(水)가 두 개 이하로 있거나 없다면 신경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신경질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의협심이 있으니 불의에는 과감하게 맞서 싸우는 정의로움도 있다. 그것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함이 있기 때문이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세상을 비판하고 한탄하는 성격으로 나타나서 좌절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의 이익을 가로채려는 모사도 서슴없이 꾸밀 수 있으며 출세욕에 광분하는 사람도 많다.

수(水)가 있으면 더욱 맑아서 피부가 아름답고 목소리도 아름다워서 이성의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부부운은 자주 바뀔 수 있으며, 아버지와도 인연이 멀고 색으로 인해 타락할 수가 있다. 묘(卯)나 유(酉), 자(子)가 있으면 색에 탐닉해서 일신을 그르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일주는 수행심이 지극히 필요한 사람이라 하겠다. 수행이란 마음을 닦는 것이다. 마음을 닦으면 명운도 바뀐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자신의 불행을 한탄만 해서는 안 된다.

건강은 가을에 태어나고 토(土)가 있고 목(木)이 있으면 간, 담에 병이 오고 역시 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났는데 수(水)가 많고 화(火)가 있으면 심장, 소장에 병이 올 것이다. 수(水)도 없이 토금(土金)이 강하고 목(木)이 하나 있으면 신체불구가 되기 쉽고 간, 담이 허약하다. 단 봄이나 여름에 태어나고 화(火)가 많으면 폐, 대장이 허약하여 폐질환을 앓기 쉽고 토(土)가 하나 있는데 목(木)이 많으면 비, 위에 병이 온다.

지난해 위암으로 사망한 환자(丁丑년 丁未월 辛酉일 壬辰시)의 사주를 보자. 이 사주를 보면 비, 위에 해당하는 토기(丑, 未, 辰)가 과다하게 많고 두 개의 정화(丁火)가 천간에서 토를 생조해주고 있어 더 세력이 커졌다. 그러므로 비,위가 지나치게 큰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지나치게 크고 기가 성하면 그것을 많이 사용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이 사람은 식탐과 주량이 대단했다. 결국 위를 너무 믿고 혹사한 데다 근본적으로 위가 냉습하고 혈액유통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돼 위 수술을 받았고, 위가 강하게 냉습해지는 시기에 사망한 것이다. 이 사람은 평소에 마늘이나 양파, 현미 율미 등 폐기를 강화하는 식생활을 계속해왔다면 결코 비명횡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신유(辛酉) 일주는 가을에 태어나고 토금(土金)이 많은데 목(木)이 적으면 남녀 모두 음란하기 쉽고 배우자를 극하며 파산하기 쉽다. 수(水)가 많은데 목(木)이 없거나 적은데 화(火)가 허약하면 남녀 모두 예술적 재능이 탁월하지만 남성은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여성은 이별하기 쉽다. 그러나 수(水)가 많아도 토(土)가 있고 목(木)이 적당히 있으면 거부가 될 수 있으며 여기에 화(火)가 있으면 귀하게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장수한다.

혼인은 병(丙), 사(巳), 축(丑), 진(辰)운에 하는데 병진(丙辰) 일주와 만나면 해로하고 정묘(丁卯) 일주와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그러나 정(丁)이 있고 기(己), 축(丑), 진(辰)이 있거나, 묘(卯)가 있는데 병(丙)이 있으면 성격 차이가 심해도 쉽게 이별하지 않는다. 구원의 신은 묘(卯)와 사(巳)인데 묘(卯)는 흉하고 사(巳)가 있으면 재앙이 와도 구제되는데 해(亥)운이 오면 위험한 일이 생긴다. 이때는 팔자에 인(寅), 미(未)가 있으면 해소될 수 있다.

壬戌日(임술일): 임은 水, 술은 土

만물을 잉태시키려는 임수(壬水)의 지혜와 만물을 수장하고 있는 개띠 술토(戌土)의 만남은 솔직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품이다. 사람이 인정스럽고 학문과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처세에도 능하며 영감이 뛰어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탁월함이 있다. 그리고 덕을 베풀기도 잘하기에 거부가 될 수 있는 덕목도 갖추었다.

하지만 결점 또한 없지 않으니 괴팍하고 이기적인 심성이 발동하면 독기를 머금고 폭력도 불사한다. 남녀 모두 이별의 쓰디쓴 경험을 한 뒤에야 안정을 찾는 사람이 많다.

수행으로 마음을 닦으면 군인, 법관, 경찰 또는 특수한 기술이나 운동 선수로도 크게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을 닦지 않으면 몸도 온전하게 보존하기 어려워진다. 비명횡사 또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할 운명도 배제할 수 없으며 배우자를 비명에 잃을 수도 있다.

사주에 진(辰)이 있거나 진(辰) 운이 오면 더욱 위험해진다. 다만 사(巳)나 묘(卯)가 있으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지지에 수(水)나 금(金) 또는 진(辰), 축(丑)이 있고 금수(金水)가 많으면 심장, 소장이 허약해서 저혈압에 시달린다. 여기에 목(木)이 많으면 비, 위가 병들기 쉬우며, 화토(火土)가 많으면 신장, 방광이 허약한데 미(未), 축(丑)이 있으면 당뇨병을 앓기 쉽다. 화(火)가 적은데 목(木)이 셋 이상 있으면 비, 위가 병들 것이며 금(金)이 하나 있는데 화토(火土)가 많으면 폐 대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금(金)이 많으면서 목(木)이 적으면 간, 담에 병이 온다.

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나고 금수(金水)가 많은데 화(火)가 하나 있으면 남녀 모두 배우자를 극하고 파산하기 쉬우며, 목(木)이 셋이나 있고 화(火)가 없으면 남성은 구설수에 자주 오르며 여성은 이별하기 쉽다. 단 금(金)이나 수(水)가 지지에 있으나 화(火)가 있고 토(土)가 많으면 욕망이 대단하지만 때를 만나기 어렵고 여성은 남성적인 기질이 있다. 그러나 지지에 금(金)이나 수(水) 또는 축(丑)이나 진(辰)이 있고 금(金)이 있으면서 목(木)이 있으면 화(火)가 많아도 거부가 될 수 있으며 명예도 얻고 건강하다.

혼인은 정(丁), 묘(卯), 오(午)운에 하는데 정묘(丁卯) 일주를 만나면 해로할 수 있지만 무진(戊辰) 일주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구원의 신은 사(巳)와 묘(卯)인데 하나만 있어도 재앙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사(巳)가 있고 해(亥)운을 맞이하거나 묘(卯)가 있고 유(酉)운을 맞이하면 위험한 일이 생긴다. 다만 사(巳)일 때 해(亥)운이 와도 팔자에 인(寅), 묘(卯)가 있거나, 묘(卯)가 있는데 유(酉)운이 와도 사(巳), 축(丑)이 있으면 구제될 수 있다.

癸亥日(계해일): 계는 水, 해는 水

천간의 계수(癸水)는 양기(陽氣)를 머금은 깊은 겨울이며, 돼지띠 해수(亥水)는 초겨울의 잉태의 원신에 해당한다. 둘 다 유유히 흐르는 물이라서 고요한 것 같아도 천재적인 지혜가 가득 차 있고 생각도 쉼없이 흐르는 사람이다. 물이란 부드러운 강 줄기에서는 고요하지만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거나 폭포를 만나면 거세게 소리를 낸다. 따라서 계해일에 태어난 사람은 고요히 있다가도 때를 만나면 사나운 본심을 드러내고 과격해지고 단번에 끝장을 보려 한다.

그러나 차가운 물이기에 그 마음속은 언제나 양기를 그리워하며, 현실보다는 미래에 장밋빛 이상을 두고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극복하고야 마는 기질이 있다.

남녀 모두 초혼에 실패하기 쉬우며 초년에는 재물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 여성은 독수공방의 외로움이 있겠다. 하지만 무한한 지혜를 가졌으므로 차근차근 겸손하게 일하되 주위에 덕을 베풀어나가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멋있는 인생을 보내게 된다.

건강은 여름에 태어나고 금(金)이 많으면 심장, 소장에 병이 들 것이며, 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나고 화(火)가 적어도 마찬가지다. 특히 축(丑)이 있으면 여성은 자궁에 병이 있을 것이며 유산이 우려된다. 여름에 태어나고 화(火)와 토(土)가 많으면 신장, 방광이 취약하고 목(木)이 많은데 화(火)도 없이 토(土)가 있으면 비, 위에 병이 든다.

이 일주는 사(巳)가 위험한 기질이다. 여러 가지 재난이 미칠 수 있는데, 묘(卯)나 미(未)가 있으면 해소된다. 팔자에 해(亥), 인(寅), 신(申), 사(巳)가 하나만 있어도 나돌아 다니기를 좋아하고 해외에 이주할 수도 있으며 무역업, 외교관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금(金)이 있고 목(木)이 없는데 화(火)가 하나라도 있으면 남녀 모두 음란하고 배우자와 인연이 멀다. 그러나 토(土)가 있으면 문제가 없으며, 목(木)이 두 개만 있어도 역시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귀하고 건강하며 오래 산다.

혼인은 술(戌), 묘(卯), 진(辰)운에 할 수 있다. 무인(戊寅) 일주와 혼인하면 해로하고 기사(己巳) 일주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 그러나 기(己)가 있고 인(寅)이나 묘(卯)가 있거나, 사(巳)가 있고 무(戊)가 있으면 잘 다투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다. 구원의 신은 사(巳), 묘(卯)인데 사(巳)는 위험하고 묘(卯)가 있으면 어떤 재앙도 피해갈 수 있다. 그러나 유(酉)운은 두려운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사(巳)사, 진(辰) 축(丑)이 팔자에 있으면 구제해준다.

글을 맺으며

이상으로 사주 팔자에 대해서 대략 살펴보았다. 태어난 일주(日柱) 별로 성격과 건강과 운세를 설명하였는데, 이는 원칙을 말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히 살펴보려면 개인의 사주 팔자 전체를 입체적으로 분석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것만으로도 자신의 운명과 성격, 그리고 건강 문제는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사주팔자의 운명론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좋고 나쁨을 분별해서 즐거워하거나 괴로워하기보다는 좋은 운일 때 악운을 대처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며, 나쁜 운일 때 변화시킬 수 있는 슬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팔자를 깨우쳐 자신을 반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본래 기(氣)란 마음에 따라서 움직이는 물질이다. 따라서 팔자가 기를 표시한 부호이고 보면 수행심(修行心)으로 마음을 바꾸면 기도 따라서 바뀌며 그러므로 팔자도 바뀐다. 따라서 자신의 팔자가 좋다고 해서 기뻐할 것도 아니며 나쁘다고 해서 괴로워 할 것도 아니다. 오직 마음의 변화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교차되기에 마음을 곧게 하고 처신을 바르게 하는 것이 바로 무위(無爲)의 천도에 응하는 것이라 하겠다.

(문의 02-826-4540 홈페이지 www.dnsau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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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대 < 철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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