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에서 문지선 도슨트가 선무 작가의 작품 ‘들 놀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피스재단]
캠페인은 우리 민족의 건국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통일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국민이 참여하는 제2의 3.1운동이다. 전시회는 헌정회‧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대한노인회‧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대한민국 재향경우회‧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사단법인 사색의향기‧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8일까지 열리며 ‘서울-평양 중간휴게소’ 콘셉트로 3개 홀을 활용해 ‘평양-서울 휴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문명 DMZ역’을 거쳐 ‘백두산 굴 캠핑역’을 관람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한주예슬 청년작가‧강춘혁 작가‧선무 작가‧박미애 사진작가‧앙지 류은 작가‧이나원 작가 등 총 46명의 시민 작가와 탈북민 작가, 청년 작가들이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한 범민족적 평화통일 비전 ‘코리안드림’을 작품에 표현해 통일에 관해 공감‧소통하고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탈주민 강춘혁 작가가 ‘한반도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코리안드림 파이팅’이라는 주제로 드로잉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코리안드림 크루 대학생들이 도슨트‧사회‧안내 등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청년세대의 자기주도적 통일운동의 열망을 드높여 눈길을 끈다.
8일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에서 강춘혁 작가가 ‘한반도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코리안드림 파이팅’이라는 주제로 드로잉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글로벌피스재단]
이나원 작가는 “광복과 함께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념적으로 분열된 가운데 준비되지 않은 독립이 분단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했다. 우리 세대가 통일을 준비해 나가지 않는다면 불현듯 찾아올 통일 또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의미는 문화인들이 작품을 통해서 시민들과 함께 어떠한 통일된 나라를 실현해 갈 것인가라는 공감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의의를 밝혔다.
제2회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는 코리안드림 아트전시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치저널‧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글로벌피스우먼‧KISSA‧코리안드림크루가 주관하며 글로벌피스재단이 후원, 국승채미스트‧씨젤코스메틱스‧㈜고현소팩이 협찬했다.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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