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적인 시장팽창과 함께 정보통신분야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덕분에 새롭게 등장하는 용어만도 부지기수.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언급되거나 이 분야의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필요한 일반용어와 기술용어, 경제용어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했다.》
인터넷 마케팅의 4가지 필수구성요소인 내용(contents) 정보교환(communication) 상업성(commerce) 소모임(community). 상품을 알리고 판매하던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인터넷의 특성을 감안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서 나온 개념이다.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며 정보를 주고받고, 꾸준한 연계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4C는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customization, 연결시간은 최대한 늘려 두어야 한다는 connection을 포함, 6C로 부르기도 한다.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1988년 미국 벨코어사가 개발해 인터넷 붐과 함께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속통신 서비스. 한 개의 전화선을 사용해 낮은 주파수로는 전화를, 높은 주파수로는 데이터통신을 사용한다. 현재의 전화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통신과 전화 모두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비대칭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전화국과 가입자 간의 데이터교환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데이터를 받는 속도는 빠르지만 전달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국내에서는 99년 하나로통신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대 속도는 초당 12MB.
AOL(American OnLine)
가입자 2200만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통신서비스 회사. 지난 1월12일 타임워너 그룹과 합병, 화제를 모았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결합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합병은 지난해 CBS와 ViaCOM의 합병 발표 후 4개월 만의 일로, 향후 이와 유사한 합병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AOL-타임워너가 될 전망이며 대표기업인 AOL, 타임, 워너브러더스 외에도 자회사로 워너뮤직, CNN, HBO, DC코믹스, 피플, 포천, 넷스케이프, ICQ 등이 있다. 최대주주로는 CNN의 설립자인 테드 터너가 유력하며, 합병회사의 CEO는 현재 AOL의 스티브 케이스가 맡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유브 갓 메일을 통해 AOL의 서비스가 알려졌으며 국내 지사 설립을 위한 움직임도 보인다.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PDA나 휴대용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제조된 특수용도의 칩. 주문형 반도체라고도 한다. 일반PC에 사용되는 CPU용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다품종·소량생산 경향으로 제작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ASP(Active Server Pages)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인터넷용 문서방식. 기존 HTML에 몇 개의 간이 프로그램(스크립트)을 내장한 것이다.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 결과를 보여주는 인터넷용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CGI와는 달리 서버에 무리가 적다. 주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서 사용되며 전자상거래, 도서관 등의 제작에도 쓰인다.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비동기시분할다중송신시스템. 통신전송방식의 하나로, 한 개의 전송로를 통해 여러 대의 단말기가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여러 개의 디지털 신호를 하나의 고속신호로 변환해서 전달하면서도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고속 네트워크에 사용된다.
B to 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간의 전자상거래. 현재의 전자상거래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경영활동이라면 21세기에는 기업간에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횐다. 기업의 구매는 물론 판매활동이 활발해질 경우 소비자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에 비해 규모 면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 to C(Business to Customer)
전자상거래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통칭. 최근 전자상거래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소매 중심 상거래 사이트를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는 B to C에서 시작하는 기업이 많지만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궁극적으로는 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B to B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BBS(Bulletin Board System)
가상 공간에 게시물을 올리고 열람할 수 있는 전자게시판. 컴퓨터에 모뎀을 부착,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사용된 것으로, PC통신은 바로 이 전자게시판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자유로이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최근에는 일방적인 정보를 보여주기만 하는 웹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인터넷 전자게시판이 각광을 받고 있다.
CEO(Cheif Executive Officer)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미국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를 말한다. 주식 보유자들의 모임인 이사회의 대표는 회장(Chairman)이라고 부른다. CEO는 대개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업의 경우 상상을 뛰어넘는 고액 연봉을 받기도 하지만 실적이 나빠 해고되는 경우도 많다. CEO를 보좌하는 역할로는 최고정보책임자(CIO, Information), 최고재무책임자(CFO, Financial) 등이 있다. CIO는 조직의 정보자원을 통합관리해 전사적 자원을 총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업무를 맡는데 최근에는 국가정보최고책임자(NCIO, National) 개념도 등장했다.
CGI(Common Gateway Interface)
이미 작성된 문서를 보여주기만 하는 웹의 서비스를 확장한 개념으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넷 프로그램 작동방식을 의미한다. 게시판이나 설문조사,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PERL, PHP, C 등의 프로그램 언어로 제작된다. 인터넷 초기부터 사용되던 방식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버에 과부하를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CPM(Cost Per thousand iMpressions)
웹 페이지 광고노출률. 배너 광고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방식. 지면광고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가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배너 광고가 처음 시작되던 때에 주로 기존 광고업계에서 사용되던 ‘광고노출’에 초점을 두고 인지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실제 클릭으로 이어지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어 요즘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자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이해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고객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크다. 만약 고객의 움직임을 예측하지 못하고, 엉뚱한 반응을 보일 경우 기존 고객을 잃는 것은 물론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CRM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 CEO가 직접 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에 성공할 경우 마케팅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특정 고객의 구매성향을 파악, 효과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다. 컴퓨터를 사용한 자료분석, 예측 등의 방법이 사용되며 최근 금융권, 대기업 등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CTR(Click Through Rates)
광고연결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배너광고를 눌러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었는가를 확인하는 배너광고 평가방식의 새로운 기준. 기존 CPM(광고노출률)이 간접적인 추산에 의존했다면 인터랙티브 기능이 보강된 CTR는 사용자가 광고주의 의도에 따라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는가를 확인하는, 좀더 적극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DDR(Dance Dance Revolution)
일본의 코나미사가 개발한 춤을 응용한 오락기. 원래는 전자오락실용 기계에서 시작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PC용과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는 놀이도구로 자리잡았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는 상하좌우 4개의 화살표 발판을 눌러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DQ(Digital Quotient)
디지털 친숙도. IQ, EQ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개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디지털경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디지털에 대한 이해 정도, 사무실의 디지털 환경, 디지털 장비 활용능력, 디지털 세대에 맞는 리더십, 디지털 시대에 대한 비전 등이 DQ의 평가요소들.
DV(Digital Video)
이제까지 VTR나 캠코더가 사용하던 아날로그방식이 아닌 디지털방식으로 촬영한 비디오를 부르는 말. 6mm 디지털 테이프를 시작으로 8mm용 제품도 나와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은 재생시간이 길 경우 화질에 손상을 가져오고, 정지화면의 상하단에 떨림이 생기는 데 반해, 디지털 방식은 재생과 상관없이 화질에 손상이 없어 선명하다. 부대 장치를 PC에 설치하면 컴퓨터로도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터넷 방송국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 있다.
DVD(Digital Versatile Disk)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90년대 초반 개발된 차세대 저장매체다. 논리적으로 기존 CD롬의 7배 이상의 자료를 입력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장편 영화 한 편에 다양한 언어 더빙 자료를 함께 담을 수 있으며 CD롬과는 달리 양면 재생이 가능하다.
개발 시기에 비해 보급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는 가정용DVD 플레이어가 800% 이상의 성장을 기록,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 별도의 DVD플레이어를 갖추지 않더라도 PC에 DVD 드라이브를 설치하면 재생이 가능하다.
EC(Electronic Commerce)
인터넷이나 PC통신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말. 현재까지는 인터넷 쇼핑몰, 서점, 음반 판매점 등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B to C 비즈니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대명사격인 아마존(www. amazon.com)의 설립자 제프리 베조스는 ‘타임’지가 1999년의 인물에 선정할 정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500여개의 전자상거래 상점이 생겨날 만큼 주목받고 있지만, 전자결제 시스템의 보급률이 낮고, 안전 장치 미흡으로 제한된 품목의 거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2년경에는 전체 경제의 8% 정도가 전자상거래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C호스팅(EC HOSTING)
공용 서버 공간 일부를 할애, 독자적인 인터넷 주소를 갖춰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웹호스팅이라고 부른다. EC호스팅은 이런 웹호스팅에 전자상거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전자상거래패키지나 결제라인을 마련하지 않고서도 입주 즉시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다. SOHO 등 소규모 업체에 유리한 방식이다.
E맥(E-MAG)
e메일잡지.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이 전자우편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메일링 리스트의 개념이 확장된 형태. 전자우편을 통해 자신만의 잡지를 발간할 수 있다. 일본과 미국 등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이메일잡지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참여자는 내용을 정리하는 분업 형태다. 국내에서도 Ezpaper, Emag21 등의 이메일잡지사가 활동하고 있다.
E머니
전자화폐의 통칭. 크게 E-캐시와 E-코인으로 구분된다. E캐시란 실제 화폐 대용으로 사용되는 결제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신용카드의 기능을 보완, 일반 환경에서는 물론 전자상거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화폐다. 신용카드에 직불카드, 선불카드, 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통합한 E캐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유럽 일부에서 실험적으로 사용된 바 있는 몬덱스 카드다. 신용카드사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 한편 E코인은 소액단위로 결제하는 경우 신용카드 형태로 처리하면 수수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는 점에 착안,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된 전자상거래 전용 소액시스템이다.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음악파일 구매 등에 사용되고 있다.
E메일
전자우편.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스템. 인터넷 전자우편 주소는 webmaster@donga.com과 같이 @(영어의 at을 의미)를 기준으로 앞부분은 개인을, 뒷부분은 소속단체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웹메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핫 메일, 다음의 한메일넷 등이 대표적인 웹메일 서비스.
E비즈니스(E-Biz)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칭하는 말. 전자상거래가 판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라면, e-Biz는 판매는 물론 기술 서비스, 광고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FTP(File Transfer Protocol)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의 자료를 자신의 컴퓨터로 가져오는 데 사용되는 전송규약. 파일을 자신의 컴퓨터로 가져오는 다운로드, 다른 컴퓨터로 파일을 보내는 업로드를 모두 제공한다.
GIF
미국의 통신회사인 컴퓨서브가 개발한 그래픽 저장방식의 하나. 파일의 확장자가 gif로 끝나며 뛰어난 압축률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동안 흐릿하게 보여주는 인터레이스 기능은 인터넷에서 문서 제목이나 아이콘에 많이 사용된다. 여러 개의 GIF 파일을 하나로 묶어 움직이는 모습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GIF파일은 배너 광고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 그림파일 형태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형 및 지리의 공간자원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는 시스템.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인터넷 웹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문서작성방식. 본문 앞뒤에 태그(Tag)라고 부르는 꼬리표를 붙여 글꼴 속성, 문단, 문서 전체, 그림삽입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한 문서에서 다른 문서로 연결도 가능하다. 이러한 연결을 링크(Link)라고 부르며 링크가 된 문서는 하이퍼텍스트라고 부른다. 이렇듯 HTML의 하이퍼텍스트는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곳이 어디든 자신의 정보와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2차원적인 평면문서와는 확실히 구분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 기본이 되는 HTML은 4.0 규약까지 제공되고 있으며 HTML의 기능을 보강하는 D-HTML(Dynamic HTML)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도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문자정보 중심의 서비스인 텔넷(telnet)으로 시작된 인터넷이 지금처럼 보급된 것은 바로 멀티미디어 환경에 맞는 HTML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ICQ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인터넷 메시징 시스템. 전자우편을 통해 일일이 편지를 주고 받을 필요 없이 1:1, 혹은 한번에 여러 명에게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ICQ는 I Seek You의 약자로 친구의 ID만 알면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AIM, Yahoo 메신저 등이 개발됐다.
ID
개인을 나타내는 번호나 문자. 신분증을 뜻하는 영어단어 Identification에서 나왔다. 대개 영문과 숫자를 포함한 5자에서 8자로 구성되며 아이디별로 비밀번호가 부여된다. PC통신사들은 한 명의 대표 사용자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 여럿이 독립된 ID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가족ID제도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통신서비스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어디에 있든 음성,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공개. 주식시장을 통해 최초로 기업을 공개해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
ISDN(Integrated Service Digital Network)
종합정보통신망. 통신망을 기능적으로 구분하면 음성, 문자, 데이터통신, 비디오, 정지화상 등으로 나뉜다. ISDN은 이런 각종 서비스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디지털 전화방식을 사용한다. 개발 초기에는 꿈의 통신망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기존의 전화가 아닌 디지털 전화로 교체해야 하고, 별도의 전화기를 구입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보급이 미미하다가 최근 인터넷 붐을 타고 다시 보급이 늘고 있다. 기본 64kbps, 최고 128kbps까지 전송이 가능하지만, ADSL이 등장한 이후 상대적으로 높은 사용료와 낮은 통신속도로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요즘은 PC통신과의 벽이 허물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좁은 의미의 ISP는 그야말로 기술적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를 말한다.
JPEG·JPG
GIF가 그래픽에 적합한 압축방식이라면 JPEG는 사진과 높은 압축효율을 토대로 GIF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래픽 양식이다. 원본 파일을 압축하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다.
MD(Minidisk)
LP, 카세트테이프, CD의 계보를 잇는 디지털 음악기록장치. CD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크로 알려져왔지만, 실제로는 긁힘에 약하고 크기 역시 휴대하기에는 불편하다. MD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케이스에 보관된 형태로 공급되고 크기 역시 일반 플로피디스크보다 작은 반면, 음질은 CD와 거의 차이가 없다. 최근 MP3 열풍에 힘입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태지만 마니아를 중심으로 워크맨의 대체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MP3
고효율 압축방식인 MPEG3 규격에 맞춰 압축한 음악파일. 압축하지 않은 노래 한 곡이 60MB 정도를 차지하는 데 비해 MP3파일은 3MB에 불과할 정도로 압축률이 뛰어나면서도 음질은 CD과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CD 한 장에 수백곡을 담을 수 있어 효과적인 저장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크맨 형태의 휴대용 MP3 플레이어가 나와 있다. MP3 플레이어는 내장된 메모리를 사용, CD나 테이프 없이 저장된 내용을 재생할 수 있다.
N세대(N-Generation)
베이비 붐 세대, X세대를 잇는 새로운 세대구분으로, 네트워크 세대라고도 한다. 이제까지 태어난 어떤 세대보다도 윤택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N세대는 휴대폰과 PC, DDR 등 외부로 드러나는 소구물보다,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게 될 최초의 그룹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PCMCIA(Personal Computer Micro Card Interface Asociation)
노트북 컴퓨터처럼 확장성이 제한된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형태의 장치. 모뎀, 네트워크 카드, 하드디스크 등의 제품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PC카드라고 부른다. 규격에 따라 타입 I, II, III가 있으며 일반적인 노트북에는 타입 II방식의 슬롯 두 개가 제공된다. 절전형 설계로 어떤 기종의 노트북에도 사용이 가능한 표준규격이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
필기인식장치로 정보를 입력, 관리하는 휴대용 컴퓨터의 일종으로 개인용 디지털 도우미로 번역된다. 주소록이나 일정관리 등의 기본기능 외에 최근에는 통신기능을 보강, 전자우편에서 인터넷 검색에 이르기까지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애플사가 내놓은 뉴턴(Newton)이 최초의 제품. 99년 국내 기술로 개발된 셀빅은 뛰어난 한글인식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SSL(Secure Socket Layer)
통신보안 프로토콜.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 보안의 안전한 왕래를 허용하기 위해 넷스케이프사에서 개발한 인터넷 통신 규약.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경제학의 기본 원칙인 ‘최소 비용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방식. 정보통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의 비용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됐다. 예컨대 기존 대형컴퓨터 시스템을 일반 PC를 사용한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으로 교체할 경우 당장의 계산으로는 신규 시스템 구매가격이 경비에 산정되는 정도지만, 이를 확대 해석해 종합적으로 향후 몇 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 가져오는 기회비용까지 감안한다. 대표적인 TCO계산방식으로는 가트너그룹의 TCO 모델이 있는데, 이 계산식에는 자본비용과 관리는 물론, 기술지원에 포함되는 비용과 사용자 교육비용까지 포함돼 있다. 일반적인 개념의 구매비용은 TCO의 일부만 차지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줄이면 TCO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TCP/I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 Internet Protocol)
다른 기종의 컴퓨터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인터넷의 표준 통신규약.
TFT-LCD(Thin 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
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노트북 등의 모니터를 연상하면 된다. 액정처리 방식은 초기 기술인 STN과 이를 두 배로 보강한 DSTN으로 시작됐다. 이들 두 기술 모두 실외에서는 화면이 또렷이 보이지 않고, 측면에서는 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액정의 화소 하나하나를 직접 제어함으로써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
인터넷 주소를 부르는 이름. 가상공간에 체계적인 이름을 부여, 다른 주소와 구분하는 방식으로 그냥 로케이션(Location)이라고도 한다. 인터넷의 모든 파일은 각자의 URL을 가지고 있다. 도메인을 포함한 파일이름까지 세부 주소를 의미하며 사이트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USB(Universal Serial Bus)
시리얼, 패러럴, PS2 등 이미 사용된 주변기기 접속포트를 대신할 목적으로 개발된 포트규격.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7개 기업이 처음 제시한 것으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nP(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 마우스, 스캐너, PC용 카메라 등을 연결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일부 매킨토시 컴퓨터에서는 다른 포트 없이 USB만 장착해 판매한다.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컴퓨터, 또는 텔레비전을 사용해 리모콘으로 영화를 선택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비디오 서버가 실시간으로 영화를 중계해준다. 일부 호텔이나 기업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날로그 방식이 대부분. 디지털 VOD가 활성화하려면 영상압축기술과 비디오전송기술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무선통신용 프로그램프로토콜. 이동통신의 보급이 늘면서 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기거나 운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본 프로토콜이 바로 WAP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지만, IMT2000 같은 글로벌 통신서비스가 정착되면 이를 대상으로 한 WAP 개발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WSP(Webhosting Service Provider)
웹호스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비스업체.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ISP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체의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비해 WSP는 ISP로부터 전용선을 임대한 후, 자신의 서버 공간을 사용자에게 일정량씩 나누어주는 형태로 영업을 한다. 물론 사용자별로 독립적인 도메인을 가질 수도 있는데, 독자적인 서버를 사용할 때보다 회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많은 자본과 인력이 필요치 않아 홈페이지 제작업체나 웹 서버 구축업체가 WSP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웹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다.
XML(eXtensible Makeup Language)
인터넷 표준문서의 제작방식인 HTML의 기능을 보완한 차세대 인터넷 언어. HTML이 단순한 태그 묶음이라면 XML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를 검색하거나 사용자가 데이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ZIP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때 파일을 압축해 크기를 줄여 전송효율을 높인 방식. 압축파일을 이르기도 한다. 압축된 파일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제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포맷이 바로 ZIP이다. 최근에는 ZIP 외에 RAR ARJ 등도 많이 사용되는 편. 한편 ZIP 드라이브도 있는데, 이는 아이오메가사의 휴대형 정보저장매체다. 플로피디스크 보다 조금 큰 디스크를 사용하는데, GB 단위까지 저장할 수 있다.
e베이(eBay)
인터넷 경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미국의 회사. 인터넷에서 판매자가 물품을 제시한 후 일정 기간 입찰을 받아 최고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이트에 대리모와 유전자를 판다는 판매자가 나와 문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인터넷 경매는 옥션(auction), 와와 등의 전문업체가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구매희망자가 원하는 물건을 제시하면 공급업체가 가격을 제시, 최저가격에 구매하는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감각에 일종의 착오를 가져오게 해서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 주로 게임을 통해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건축의 인테리어나 조경사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헬멧과 장갑 등 컴퓨터 그래픽과 음향효과, 유사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조도구를 착용해야 한다. 론머맨, 폭로 등의 영화에 소품으로도 등장했다.
게더링 사이트(Gathering Site)
포털, 허브의 뒤를 잇는 3세대형 종합사이트. 포털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 집중해 둔 사이트이고, 허브 사이트가 여러 인터넷 기업이 하나의 ID로 회원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라면, 개더링 사이트는 이들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서 시작한다. 포털이나 허브는 사업주체의 수나 수익규모, 업무진행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화면구성만으로 본다면 구분하기 힘든 게 보통이다. 또 워낙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를 유혹하기는 쉽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수억원대의 경품행사 등으로 회원 을 모으지만 이 역시 성과는 미지수. 개더링 사이트는 이런 구조적 결함을 파악, 다른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동호회나 작은 모임 등을 활성화해 원천적으로 네티즌의 참여를 높이고, 일단 사이트에 들어온 네티즌의 활동내용을 분석, 좀더 철저한 고객관리를 하려는 게 목적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두루넷의 dvvb, 한메일넷의 카페 서비스에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나스닥(NASDAQ)
전자결제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미국의 장외주식시장. 주로 벤처기업이나 첨단 정보통신업체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상장할 수 있는데, 업체로서는 비교적 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짧은 시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활성화됐다. 국내에서는 작년 최초로 케이블통신사업체인 두루넷이 상장, 화제를 모았다.
네티켓(NETIQUETTE)
네트워크와 에티켓의 합성어. 네트워크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의미한다. 사이버공간에서도 상대방에게 결례를 범하거나 무례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뉴스그룹(NEWS GROUP)
흔히 유즈넷이라고도 부르는 인터넷의 게시판서비스. 잘 알려진 웹과 달리 주제별로 마련된 게시판을 통해 하루에도 수만건 이상의 게시물이 작성된다. 최근 들어 한글 뉴스그룹도 늘어나는 추세다. 폐쇄적인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PC통신의 게시판 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넷스케이프 메시지 센터 등의 프로그램이나 전용 뉴스리더를 사용해야 한다.
다이얼패드(DIALPAD)
국내 업체인 새롬기술이 미국시장 공략에 성공한 인터넷 무료전화서비스.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별도의 비용없이 시외·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대역폭 (BANDWIDTH)
한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의 최대치와 최소치의 범위. 최근에는 인터넷 접속에 사용되는 속도를 표현한다.
도메인(DOMAIN)
인터넷 주소 시스템. www.donga.com처럼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수많은 컴퓨터의 주소를 알기 쉽게 영문으로 표기한 것을 말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각 컴퓨터는 고유한 주소를 갖는데 이것을 IP 주소라고 한다. IP 주소는 ‘000.000.000.000’과 같은 4단위 숫자로 설정된다. 그러나 이는 기억하기가 어려워 IP에 연결되는 간편한 주소를 만든 것이 도메인이다. 미국의 Internic에서 위임받은 Network solutions를 비롯한 전문업체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 도메인의 맨 마지막에 달라붙는 com은 회사를 뜻하며 net는 네트워크, org는 단체, edu는 교육기관를 의미한다. 한편 이와 같은 국제도메인 외에도 국가별로 도메인이 사용되는데, kr는 우리나라를 뜻하는 국가 도메인으로 co.kr의 형태로 사용되며 KRNIC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디지털의 장점을 수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 속어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변혁기에 서 있는 세대를 뜻하기도 한다.
디지털카메라
필름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내부에 메모리칩 등의 기록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필름 없이도 수십여장을 촬영할 수 있다. 해상도에 따라 구분되며 30만화소의 저가 보급형 제품을 비롯, 120만 화소 이상의 전문가용도 판매되고 있다. 저장매체로는 메모리칩, 플로피 디스크 등이 사용되며 촬영한 후에는 PC와 연결, 파일 형태로 전송하기 때문에 현상, 인화, 확대 과정이 필요 없다. 최근에는 정지화면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기록 가능한 디지털 캠코더가 선보였다.
디지토피아(DIGITOPIA)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디지털에 맞추어 만들어낸 신조어. 모든 자료의 디지털 처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는 이상향에 대한 추구로 소설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디팩토(DEFACTO)
공식적으로 인증기관의 허가를 받은 표준제품은 아니지만 업계 전반에 걸쳐 사실상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제품이나 기술. 문서형태로 인증받은 것은 아니지만 업계와 사용자가 대부분 이를 표준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생겨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모뎀제어 명령인 AT, 컴퓨터 악기를 연결하는 미디 음원 규격인 GS 등은 각각의 업체가 개발한 독자방식이었지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후발업체에서도 이 규격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디팩토로 분류할 수 있다. 디팩토로 인식되는 경우 특정분야의 점유율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디폴트(DEFAULT)
컴퓨터의 자료입력에 사용되는 모든 기본값. 숫자, 문자, 상태 등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로봇(ROBOT)
일반적인 로봇이 인간 혹은 동물형태를 한 자동기계였다면, 인터넷 검색엔진에 사용하는 검색로봇은 홈페이지의 내용을 분석, 정리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검색로봇은 새로운 사이트의 내용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이미 등록된 정보의 주제를 찾아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리눅스(LINUX)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가 1991년 처음 선보인 개인컴퓨터용 운영체제. 유닉스 시스템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처음 시작된 리눅스 프로젝트는 소스가 공개된 운영체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후, 최근에는 인터넷 서버용 운영체제로 더 널리 알려졌다. ‘해커의 운영체제’라는 기본 성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의 공개 개념을 표방한 비제도권 단체인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ree Software Foundation)’의 종합 프로젝트인 GNU(Gnu’s Not Unix)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GNU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유상으로 구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으로 리눅스는 GNU의 대표주자다.
리얼 플레이어(REAL Player)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비디오/오디오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인터넷 브라우저와 연계, 동작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이후 성장을 거듭, 현재는 간이 브라우저와 같은 형태의 리얼 플레이어 7.0이 발표돼 있다. 각종 인터넷 음반점이나 인터넷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2인자였던 VIVO사를 합병, 스트리밍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강력한 기능으로 새롭게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미디어 플레이어와 어떻게 승부가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가 / 기가 / 테라(Mega / Giga / Terra)
컴퓨터에서 메모리의 용량을 나타내는 단위. 메가는 2의 20승, 즉 104만8576을 나타내는 용어다. 통상적으로 M이라고 표시하며 1MB=1024KB이다. 기가는 2의 30승으로 1GB=1024MB, 테라는 2의 40승 바이트, 1024GB를 의미한다.
코스닥(KOSDAQ)
전자결제를 통한 주식 장외시장. 미국 나스닥의 영향을 받아 96년 7월 문을 열었다. 일반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면 여러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코스닥은 기술력과 성장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비교적 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통신 벤처기업들에는 기대를 걸 만한 자금확보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메일링 리스트(MAILING LIST)
관심을 갖고 있는 공통 주제를 전자우편으로 전하는 정보서비스. 가입자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정보가 제공되며, 메일링 리스트에 따라서는 자신이 쓴 글이 전체 가입자에게 전달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메일링 리스트 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스스로 메일링 서비스의 주체가 될 수 있는 E메일 매거진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빌 서비스(Mobile Service)
이동전화 가입자가 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 처음에는 노트북 컴퓨터와 이동전화를 연결해 PC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을 뜻했지만, 다기능 무선단말기가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이동전화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등의 서비스를 일컫는 것으로 의미가 변했다.
배너광고(BANNER)
인터넷의 홈페이지 한부분을 차지하는 띠 광고. 직사각형으로 인터넷 도메인과 사업내용을 알리는 단순 광고에서 시작해 요즘은 서너 컷의 그림이 연속적으로 바뀌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성되거나 화면 오른쪽 하단에 고정적으로 배치되는 형태까지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배틀넷(BATTLENET)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요즘처럼 끌어올리게 된 네트워크 게임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한번에 8명까지 팀을 이루어 인터넷상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승률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인터넷 게임방 보급에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벤처포트(VENTURE PORT)
인큐베이터가 벤처기업의 기본을 지원해 주는 곳이라면 벤처포트는 이보다는 좀더 전문화된 곳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벤처기업이라는 배가 출항하기 위해 최종 점검을 하는 곳이다. 벤처기업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영 지식이 전혀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곳이 인큐베이터다. 벤처포트는 상대적으로 사업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의 특수성을 인지시키고, 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업무다.
백도어(BACK DOOR)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허술한 부분을 일컫는 말. 뒷문. 원래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외부에서도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빈틈을 만들어둔 데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해킹에 취약한 부분을 일컫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보탈(VORTAL, Vertical Portal)
포탈은 사용자가 단 한 번의 사이트 접속으로 모든 원하는 서비스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궁극적으로 포털은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 점에 착안, 특정 주제별로 포털 서비스가 진행되는데, 이런 주제별 포털 사이트를 수직형 포털이라는 의미에서 보털이라 한다. 보털은 주제에 따라 구분된 주제별 보털과 연령층에 따라 사용자가 구분된 사용자 보털로 나뉜다. 금융자료 포털과 386세대를 위한 포털은 보털의 대표적인 예.
브라우저(BROWSER)
인터넷의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인 월드와이드웹에 사용되는 프로그램. 최초의 대중적인 브라우저로는 모자이크를 들 수 있으며 현재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주종을 이룬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능 향상 모듈인 플러그인(Plug-in)이 사용되기도 한다.
블루 리본운동(BLUE RIBBON)
표현 자유를 지지하는 첫 번째 네트워크 시민운동. 인터넷 내용 중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제약을 가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반발해 생겨났다. 홈페이지에 파란색 리본 마크를 부착, 표현의 자유를 외친 블루리본운동의 성공은 이후 유사한 네트워크 연대를 낳는 계기가 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조작방식. 최근에는 건물 및 가전제품 전체의 조작방식을 일컫는 말로 확장, 사용되기도 한다. DOS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는 텍스트UI가 쓰였고, 최근에는 윈도를 비롯, 아이콘과 메뉴를 통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주로 사용된다.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
가상공간. 네트워크로 연결된 공간을 부르는 말로, 인터넷과 PC통신 등 통신망으로 구축된 정보교환의 장을 의미한다.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에서 처음 등장한 후 현재는 PC통신과 인터넷를 이용하는 정보공간을 일컫는 대명사로 사용된다.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정의는 다소 추상적이어서 야후의 설립자 제리 양은 ‘당신의 모니터와 내 모니터 사이’라고 표현한다.
사이트(SITE)
홈페이지를 일컫는 다른 말. 홈페이지는 해당 주소의 첫 화면을 뜻하기도 하고, 개인이 만든 느낌의 다중적인 의미를 주는 데 반해, 사이트는 하나의 주소 전체를 일컫는 성격이 강하다. 원래는 가상공간의 일정한 장소를 일컫는 말로 사용됐다.
서드 파티(THIRD PARTY)
공식적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 외에 중소규모의 개발자들이 주어진 규격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할 경우에 부르는 이름. 생산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는 업체를 말하기도 한다. 예컨대 아도브 사의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에는 필터라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그림을 효과적으로 변형할 수 있다. 이 경우 아도브사가 아닌 제3의 필터공급 업체가 서드 파티다.
서버(SERVER)
일반적으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정보공유용 컴퓨터를 말한다. 24시간 동작하며 고용량의 중요한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이 사용된다.
요즘은 소프트웨어의 기능 면으로 본 서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메일 서버, 파일의 다운로드를 주관하는 FTP서버, 인터넷의 홈페이지를 보여주는 웹서버 등이 그것이다. 이런 소프트웨어 서버는 한 대의 기계에 여러 가지 기능을 설치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특정 서비스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예전에는 내부 네트워크를 위해 서버를 마련했지만, 최근에는 그냥 서버라고 하면 회사 내부용이 아닌, 인터넷 서비스용 장비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종량제
일반적인 물품의 리스(Lease)에 해당되는 소프트웨어 판매방식. 이제까지 패키지 단위로 구입해서 사용하던 라이선스 방식의 대용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기간에 따라 이용요금을 받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말한다.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이 방식은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과금은 편의를 위해 통신요금과 통합 발부되는 것이 보통.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정보통신장치를 최대한 활용, 사무실 없이 일하는 최첨단 근무형태. 휴대전화, 팩스,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장치가 보급되면서 집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개 전문직에 종사하며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이 많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성과를 거둔다는 SOHO는 IMF를 겪으며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 이제는 정보통신분야의 최소창업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쇼핑 에이전트(SHOPPING AGENT)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같은 종류의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은 어디인지,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지 등의 쇼핑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전자상거래 전문 검색용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의 목록과 가격을 비교해 보여준다.
스마트카드(SMARTCARD)
마그네틱 카드와 구분되는 카드로, 외형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내부에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기억장치를 갖추고 있어 복합적인 카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뛰어난 기능을 토대로 얼마 전 정부에서는 스마트 카드를 사용한 전자주민증을 만들려다 여론의 벽에 부딪혀 중단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
국내에 게임방 바람을 일으킨 주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단순히 총을 쏘아 적을 무찌르는 오락실형 게임과는 달리 저그, 프로토스, 테란 등 우주 종족간의 세력다툼을 소재로 게임을 구성했다. 이 게임의 성공 비결은 인터넷을 통해 최대 8명까지 대전을 치를 수 있는 인터넷 게임기능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1998년 처음 발표된 이후 미국에서는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었으며 속편격인 블러드 워가 나와 게이머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스트리밍(STREAMING)
비디오나 오디오 자료를 사용자의 PC에 파일형태로 받지 않고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송출기술. 인터넷 초기에는 모든 자료를 다운받아야 재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한적으로만 가능했지만, 스트리밍 기술을 사용하면 전화로 연결된 사용자들도 실시간으로 음악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차세대 교육 및 오락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얼 네트워크의 리얼플레이어가 대표적.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불필요한 광고성 메일. 정크메일(Junk Mail)이라고도 하는데, 네트워크를 통해 무차별·대량살포된다는 점에서 사용자에는 불편을 주고, 네트워크 업체에게는 비용낭비를 야기하지만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를 할 수 있기에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정보화의 역기능 중 하나.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인터넷 컨텐츠 업체를 비롯한 각종 뉴 미디어 업체가 밀집되어 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뉴욕 맨해튼을 이른다.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가 디지털 신기술을 내세운 벤처기업의 요람 실리콘 밸리를 가지고 있다면 기술보다는 기존 미디어와 결합을 통해 컨텐츠에 치중하는 것이 실리콘 앨리의 특징이다. 앨리란 골목길이란 의미.
90년대 중반 들어 뉴욕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자, 맨하튼 41번가의 빈 사무실에는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계기로 형성된 것이 실리콘 앨리다.
아이맥(iMac)
애플사의 일체형 매킨토시 컴퓨터. 15인치 모니터와 스피커, 본체가 결합된 형태로 반투명 재질에 흡사 헬멧과 같은 모양이다.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베이지색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다. 최근에는 노트북 형태로 만들어진 iBook도 나왔다.
야후(YAHOO)
인터넷의 대표적인 정보검색서비스 업체. 대만 출신의 제리양이 설립한 성공적인 인터넷 업체로 정보검색 서비스를 비롯, 포털, 무료 서비스, 세계화 등 인터넷 기업의 전형을 만들어가는 기업. 걸리버여행기에 등장하는 야만인에서 딴 이름이다.
웹 에디터
인터넷용 문서인 HTML 문서를 워드프로세서처럼 편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HTML은 문자에 특정한 속성을 부여하는 태그를 사용하는데, 이를 일일이 외우는 불편 없이도 마치 워드프로세서를 쓰는 것처럼 자동으로 붙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사용자가 일일이 태그를 지정해야만 했지만 최근에 등장한 제품은 태그를 모르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를 한결 역동적으로 꾸며주는 D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등을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론트 페이지, 매크로미디어의 드림위버, 나모 인터랙티브의 나모 웹 에디터 등이 있다.
엔젤(ANGEL)
기술은 갖고 있지만 경영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나중에 기업을 공개한 후 고율의 투자수익 회수를 모색하는 투자자. 전문적인 벤처자본가(캐피털리스트)와 달리 조합형태를 빌려 개인단위로 이루어진다. 엔젤이 처음 등장한 미국의 경우 은퇴한 50대가 주류를 이루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30, 40대 회사원을 중심으로 한해 평균 4개 기업에 7000여만원 정도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 페이지(YELLOWPAGE)
상호별 전화번호부가 노란 종이에 인쇄되었던 것에 유래, 상업용 인터넷 주소를 정리한 책, 혹은 인터넷 기업정보검색사이트를 부르는 이름. 개인의 전자우편주소와 실제 주소 등을 찾아주는 개인용 주소관리 서비스인 화이트 페이지도 있다.
웹(World Wide Web)
거미줄처럼 전세계에 얽혀 있는 인터넷 서비스.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 90년대 초반 처음 등장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전의 인터넷 서비스가 문자 중심이며 조작법을 익히기 어려운 반면, 웹은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정보검색은 물론 파일을 주고받거나 전자우편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 서비스를 바을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웹경제학(WEBONOMICS)
인터넷의 대표서비스인 웹과 경제학의 이코노믹스(Economics)를 결합한 신조어. 90년대 들어 세계의 유수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이전의 산업사회와 다른, 정보사회에 맞는 사업방식이 필요하며 독자적인 경제이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세계를 상대로 하되 유통비용은 최소화하며,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추구하고,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핵심.
웹진(WEBZINE)
인터넷을 통해 발행되는 잡지 형태의 정보서비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이루어지는 전문정보서비스를 시작으로 등장한 웹진은 인터넷 방송국은 물론 기존 매체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과월호 정보를 서비스하는 형태로 변형, 발전되고 있다.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컨텐츠 비즈니스의 대명사로 불린다. 텍스트와 그래픽의 종이매체를 흉내내는 데서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플래시나 다이내믹 HTML 등 최신 기술을 응용, 방송에 가까운 형태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성 메일(VOICE MAIL)
문자 대신 음성으로 전달하는 전자우편. 전화응답기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사용자가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상대방의 메시지를 녹음해 두었다가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요즘에는 PC의 사운드카드를 사용해 메시지를 파일형태로 기록한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인큐베이터(INCUBATOR)
생명유지장치라는 의료 장비에서 따온 개념으로, 예비 벤처 창업자들에게 경영기본 및 장비, 공간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외국에서는 벤처 투자자들이 기술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경영자문을 비롯한 부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추세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물리적인 공간과 장비임대 정도의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정도다.
자바(JAVA)
PC나 매킨토시, 유닉스는 물론 가정용 전자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이제까지 일반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에 따라 별도의 제품이 개발되거나 이식과정을 통해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자바를 사용할 경우 이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자바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가 개발한 것으로, 이를 이용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애플릿이라고 부른다. 한편 자바스크립트는 HTML파일에 직접 써놓은 일반어에 가까운 프로그램언어로, 자바와 마찬가지로 기종에 관계없이 실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피레프트(COPYLEFT)
저작권을 의미하는 Copyright에 반대해 생겨난 개념으로, 모든 정보는 제한없이 공유되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저작자의 권한을 보호하는 것보다는 인류 전체의 복지를 높이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카피레프트 운동이다. 사용자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인 저작권은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배포하거나 수정할 수 없도록 한다.
그러나 카피레프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소스를 공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물론 여기에서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된다. 운영체제인 리눅스와 웹서버인 아파치는 대표적인 카피레프트 운동의 산물.
캐티즌(CATIZEN)
인터넷 방송을 즐기는 네티즌을 부르는 신조어. 인터넷 방송을 뜻하는 Casting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을 부르는 Netizen의 합성어다. 캐티즌은 기존 오락도구와 차별화된, 세계적인 다채널 서비스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와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으로 분류된다. 수동적으로 시청만 하던 위치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며 인터넷 제작에도 뛰어드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한편 스스로 인터넷방송국을 세우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인터넷 저널리스트(IJ)라고 한다.
커뮤니티(COMMUNITY)
지역을 뜻하는 영어단어로, 인터넷 사용자 집단을 일컫는 말. 단순한 정보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가상의 공간에 소속감을 느끼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서 출발한 개념이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대개 회원가입제로 운영되며 동호회, 대화방, 주제토론실 등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반복적인 방문을 유도한다. 마케팅의 새로운 단위로 인식되고 있다.
컨텐츠(CONTENTS)
상품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문잡지의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컨텐츠 비즈니스는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계,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내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인터넷만의 독특한 정보배치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컴덱스(COMDEX)
정보통신업계 최대의 전문 전시회. 1979년 미국 인터페이스그룹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초창기에는 컴퓨터 신제품을 판매하는 PC전문 전시회였지만 오늘날에는 정보통신산업의 향방을 짐작할 수 있는 영향력있는 전시회로 확장됐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데, 그중 매년 11월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의 규모가 가장 크다. 1995년 손정의씨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가 운영권을 인수, 화제가 됐으며, 98년부터는 서울에서도 컴덱스 코리아가 열리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
타인의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할 목적으로 제작된 악성 프로그램. 의학용어인 세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대부분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따로 실행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실행되며, 자신을 복제해 시스템 속도를 늦추거나 이면작업을 통해 자료를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PC통신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보급속도가 늘고 있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혹은 ‘백신’이라 불린다.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CIH는 대만에서 제작된 것으로 1999년 4월26일 세계적으로 수백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는데 우리나라의 피해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전자우편을 통해 보급되는 멜리사, 해피99 바이러스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의 맥아피, 우리나라의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등에서 백신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쿠키(COOKIE)
사용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입력한 정보 중 꼭 필요한 것을 기록, 다음에는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게 고안된 데이터 묶음. 예컨대 게시판에 이름과 전자우편을 남기고 게시물을 작성하고 다시 그 게시판을 찾아가면 자동으로 이름과 전자우편을 제시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주로 회원제 서비스를 다루는 포털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원할 경우 언제든지 쿠키 기록을 삭제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의 옵션을 통해 쿠키를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
클라이언트(CLIENT)
고객을 뜻하는 단어지만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정보를 공급하는 컴퓨터를 말하는 서버의 반대개념으로 사용된다. 정보를 열람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메인 프레임, 미니 등 대형 컴퓨터에 모든 정보를 두고 단말기를 통해 열람하던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 서버에 주요 정보를 두고, 각각의 개별 컴퓨터가 기능을 보강한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PC의 기능이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킬러 앱(Killer APP)
핵심기술이 사용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나 컨텐츠, 상품을 뜻하는 말. 산업사회가 다품종 대량생산의 시대였다면 정보사회는 소품종 소량생산의 시대. 킬러 앱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시장을 점유해야 한다는 경영의 새로운 흐름이다.
트래킹 시스템(TRACKING SYSTEM)
주문배송추적 시스템.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건을 구입 신청하고 자신이 주문한 물건이 언제쯤 도착할지를 궁금해하는 사용자들에게 현재 주문이 어느 정도 처리되었으며 언제쯤 배달될지를 보여주고자 개발된 시스템. 주문이 이루어지면 곧 포장, 배송 등의 단계별로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구매자는 판매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인터넷 전문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랜잭션(TRANSACTION)
컴퓨터 단말기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좁은 의미로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을 지칭한다. 상품이 입하되거나 출하되는 경우, 매출이 발생하거나 반품, 혹은 파손으로 인한 손실, 입력내용 정정 등의 기록을 컴퓨터를 통해 처리하는데, 이런 개개의 거래를 넓은 의미의 트랜잭션으로 본다.
파이어월(FIREWALL)
외부의 불법침입자로부터 네트워크의 정보와 자료를 보호할 목적으로 구축된 보안시스템. 방화벽이라고도 부른다. 해커의 침입에서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외부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 시스템 사용현황 분석에도 응용될 수 있다.
포탈(PORTAL)
관문 사이트. 인터넷 접속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사이트를 목표로 만들어진 곳. 다시 말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이리저리 이동하는 불편없이 한 개의 사이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혀가려는 시도로, 종합인터넷 서비스의 대명사 쯤으로 사용된다.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뉴스와 증권정보, 무료 우편과 동호회 서비스, 전자 상거래 등 종합적인 서비스 업체로 변신한 야후가 대표적. 야후는 포털 사이트의 개념을 만들어낸 기업으로, 넷스케이프는 포털의 비전을 제시한 사이트로 평가된다. 회원수가 많을 경우 마케팅이나 광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종합포털은 물론 주식, 법률, 연예, 오락 등 주제별 전문포털 서비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포토샵(PHOTOSHOP)
미국 아도브사의 대표적인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매킨토시용으로 처음 개발된 후 주로 광고사진이나 인쇄물용 그림·사진 편집에 사용되다가 요즘에는 인터넷의 홈페이지 제작도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림에 특수한 효과를 주어 원본과는 다른, 다채로운 효과를 줄 수 있다.
프리 마케팅(free Marketing)
서비스와 제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유료 정보를 공짜로 열람하는 대신 화면 상하부분의 광고에 노출되거나, 인터넷 무료접속서비스를 사용하는 대신 개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소극적 프리마케팅 활동은 최근 들어 특정 통신서비스를 몇년간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면 PC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도 변형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이 가능해진 이면에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Management)를 통해 예상 결과를 미리 파악, 얼마나 효과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업체가 특정한 시간대에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것을 계기로 프리마케팅에 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플랫폼(Platform)
컴퓨터 운영체제를 일컫는 말. 도스를 시작으로 윈도 3.1, 윈도 98, 윈도 NT 등은 물론 매킨토시의 맥OS, 유닉스 등의 컴퓨터 운영환경을 의미한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도 플랫폼이 다른 제품은 별도의 개발과정을 겪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JAVA다.
하이브리드 마케팅(Hybrid Marketing)
기존 산업부문에 인터넷을 접목, 총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비교우위를 확보하려는 마케팅 방법.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 선점을 근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존 기업들은 아직 인터넷에 낯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의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인터넷과 연계효과를 거두려는 마케팅 방식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마케팅이다. 최근 국내의 한 대기업은 주유소, 통신서비스 등의 사용실적을 종합관리하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통합 포인트는 하이브리드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 사용될 경우 개인의 소비행태가 낱낱이 노출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어 반대 목소리도 높다.
한메일(HANMAIL)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무료 웹메일 서비스. 미국의 핫메일이 사용자를 모으고 있다는 말에 착안, 별도의 전자우편 프로그램 없이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전자우편 제공 서비스로 시작다. 국내 최초로 1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광고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으며 현재는 포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해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킹(HACKING)
네트워크를 사용, 불법으로 타인의 시스템에 들어가는 행위. 원래 해킹은 악의적인 목적이 아닌, 실력자랑을 목적으로 침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침입해서 얻어낸 정보를 판매, 경제적인 대가를 받거나 타인의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는 크래킹(Cracking)이라고 불러 해킹과는 구분해서 사용한다.
허브 사이트(HUB Site)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를 마치 하나의 사이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별도로 하나씩 가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사이트를 한 개의 ID와 패스워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사용자는 물론 업체에도 공동마케팅의 효과를 가져오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는 서로 다른 업종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모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EC 허브 사이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허브사이트인 인티즌에는 경매, 부동산, 금융정보 등이 제공된다.
화상회의(Video Conference)
1:1, 혹은 여러 명이 얼굴을 마주보며 회의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초창기에는 전용선과 함께 컴퓨터 고급 사양이 필요했지만 기술발전에 힘입어 최근에는 펜티엄급 시스템에 USB PC용 카메라만 설치돼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넷미팅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이며 실시간으로 자료가 업데이트되는 화이트 보드 기능을 통해 회의중 간단한 문자정보도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