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호

모두가 꿈꾸는 미래 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융복합기술 총집합 혁신 의료 체계로 국민이 꿈꾸는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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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입력2023-01-1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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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고려대안암병원 전경. [고려대안암병원]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고려대안암병원 전경.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병 위기 등 여러 사회적 재난을 겪으며 의료기관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첨단 융복합기술을 총집합한 혁신적 의료 체계를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쓰고 있다. 개인 맞춤형 AI의 환자 건강 관리, 통합 의료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자 정보 관리 등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선도 의료기관으로

    고려대안암병원은 효과적 중증 질환 치료와 감염병 위험 대비를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 및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로봇수술 등 신(新)의료기기를 활용한 술기를 연마하고 교육을 통해 의료진을 양성하는 등 국내 최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고 세계의 의료를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진력함은 물론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최우수 기관으로서 융복합연구 분야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자체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신약 개발 등 연구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 가운데 연구비 수주, 기술사업화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2017년 정부가 추진한 2개의 국가 기반 전략 정밀의료사업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을 모두 담당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담당으로 선정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진료 정보 빅데이터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으로부터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받아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도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상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상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최근부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상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30년 말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환자 중심 진료 고도화 및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임상 현장과 환자가 디지털로 연계된 옴니버스 플랫폼에서 초개인·초정밀·초협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이를 통해 홈케어가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해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헬스케어CIC 등 최고의 역량을 갖춘 27개 기관 및 기업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옴니버스 플랫폼 이행 체계 구축 및 R&D 사업화 지원 ▲이종 데이터 융합 초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 ▲Smart operation station 기반 초개인화 수술 플랫폼 구현 ▲개인 맞춤형 AI 가이드봇 활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고도화 ▲디지털 트윈 기반 정밀의료 통합관리 플랫폼 구현 5가지로 이뤄져 있다. 각 과제는 서로 시너지를 이루며 플랫폼 활용 홈케어를 가능하게 할 방안을 강구하며, 이는 의료 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행보와 맞물려 고려대안암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부천시, 광산구청 등과 함께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및 스마트 플랫폼 지원, 스마트 홈 서비스 발전 등을 통해 돌봄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의료서비스 정확도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 신기술을 활용한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하고자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도 고려대안암병원의 특장점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로봇수술의 안전 강화를 위해 ‘로봇수술인증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인증시스템은 로봇수술 의사에 대한 인증으로, 세계 최고 수준 로봇수술 의료진을 자랑하는 고려대안암병원에서 로봇수술 표준화 및 교육을 통해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개복 및 복강경 수술 경험이 충분해야 하고 동물실험과 같은 연수도 이수해야 한다. 고난도 수술에 능한 의료진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서 상급 병원에서만 행할 수 있는 수술을 더 안전하고 정밀하게 시행하기 위한 고려대안암병원만의 의료진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고려대안암병원은 ‘세계로봇수술연구소(GRI)’와 국제 협력을 통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공동연구, 의료진의 상호 연수교류 등 의료 및 학술 교류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로봇수술 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다. 고려대안암병원과 GRI는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류함으로써 로봇수술 발전을 이끌고 의료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인술로 전하는 인류애, 자발적 담금질로 이룬 환자 안전

    고려대안암병원은 적극적으로 ‘인술’을 펼치며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해 인류애 실현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은 적극적으로 ‘인술’을 펼치며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해 인류애 실현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은 기술뿐 아니라 ‘인술(仁術)’에도 진력하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고려대 의대)의 모태이자 국내 최초 여자의학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홀 여사(Rosetta Sherwood Hall·1865~1951)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2005년 호의봉사단 창단 이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5년 꿈씨봉사단, 2018년 농촌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또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을 찾아다니며 의료 지원과 함께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파키스탄, 아이티 등 해외 재난 지역에서도 인술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단했다. 로제타홀 봉사단은 기존에 운영하던 꿈씨봉사단과 농촌의료봉사단의 경험과 역량을 집약해 확대, 개편한 봉사단이다. 농촌 지역 의료 소외자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을 돕고 온정 어린 손길을 내밀어 많은 이들에게 인류애를 전할 계획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환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국내외 인증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안전 문화를 내부 직원뿐 아니라 내원객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또 다양한 감염관리, 안전 프로세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직원 안전을 위해 안전주사침을 도입하고 ‘환자안전 라운딩’ 등 경영진의 열띤 참여와 격려를 통해 자발적·적극적으로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5회 연속 획득하는 등 안전강화 부문에서 독보적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 프로세스 가운데 환자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다. 환자의 내원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증 기준이 강화됨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수준의 진료를 행하며 심사받고 있다. JCI인증은 필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안암병원은 환자 안전이라는 기본 원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고 환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3차, 4차, 5차 평가를 차례로 거치며 10여 년간 스스로를 담금질해 왔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향후에도 이와 같이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도 노력을 실천할 예정이다.

    스마트 병원으로 미래 의료기관 표준 제시

    고려대안암병원은 스마트 병원 분야를 선도한다. 최첨단 IT기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해 환자 편의를 제고하고, 의료진 업무 효율화로 불필요한 잔업을 줄여 환자 안전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오픈될 고려대안암병원 신축 신관이 눈길을 끈다. 이미 일부 구간 완공된 부분을 선(先)오픈해 환자들에게 선보였고,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신 기술과 미래 의학이 집약된 신관으로 고려대안암병원은 미래 의학의 메카로서 위상을 견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안암병원 신축 신관은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을 극대화한 최신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려대안암병원의 야심만만한 첫발이다.

    아울러 신축 신관은 각 분야 첨단기술이 융합된 의료서비스가 개발 및 적용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로 융복합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최첨단 융복합 연구를 병행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신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첨단 IT 기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의료서비스와 IT기술 결합으로 누구나 꿈꾸던 의료 현장을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환자 편의 및 안전,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세계로부터 검증된 정밀의료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고려대안암병원은 환자에게 더 나은 병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암병원,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 등의 위치적 거리를 줄여 다학제 협진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환자 편의를 높였다. 고려대안암병원과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통해 환자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에 정원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확대해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의 우수성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구현한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이 대표적 예다. 2022년 9월 세계 최대 의료IT학회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가 개최한 ‘HIMSS22 APAC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에서 P-HIS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고려대안암병원은 ‘HIMSS 디지털헬스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Digital leader in Interoperability) 1위’, ‘예측분석분야(Digital leader in predictive analytics) 1위’ 등 세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융복합 진료 정보로 최적의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한 고려대안암병원의 우수성이 입증된 셈이다.

    P-HIS는 정밀의료 데이터 확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됐다. 개인 건강정보 대용량화로 표준화된 의료 정보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던 시점에 고려대안암병원이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개발했다. P-HIS는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 및 제공해 환자에겐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연구자에겐 클라우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결 원활하고 활발한 의학 연구를 할 수 있게끔 했다. 또 의료진의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화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P-HIS는 모듈화를 통해 시스템을 도입하는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해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활용 가능하다. 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진화는 신약, 신수술법,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응급환자 중증도 예측, 심혈관·만성질환 환자의 상태 악화 예측, 영상 자동 판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질병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 P-HIS 활용이 본격화하면 환자들은 개개인에게 맞춤한 섬세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로 구현하는 미래의학

    고려대안암병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Io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초일류 스마트병원’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Io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초일류 스마트병원’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암병원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Io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의 정확도 향상,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강화, 환자 편의성 제고를 이룰 계획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병원 진료 및 질병 관련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해 환자 편의를 제고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를 마련했다. 모바일 앱과 메신저를 통한 소통 편의성·신속성 향상은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되며 환자의 건강을 살핀다. 의료진은 교대근무를 하며 365일 근무한다. 효율적 근무 환경 조성 및 환자 케어를 위해선 근무표 작성이 필수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효과적 근무표 작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근무표 자동 작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 환자의 수액 투여량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과 모바일 차트를 갖춤으로써 의료진 편의를 향상해 의료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도 특장점이다. 의무기록 시 의료진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 의무기록 작성을 통해 의무기록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의료진 간 수술 현황을 공유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오픈한 77병동은 고려대안암병원이 자랑하는 스마트 병원의 ‘정수’다. 스마트 병동인 77병동은 신축 신관의 ‘예고편’으로 볼 수 있다. 교대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간호사들의 근무표는 다양한 상황과 요소를 고려해 AI를 통해 작성된다. 병동 내 환자 정보는 모두 디지털화 됐으며 약품·수액관리 모니터링에도 최신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 효율성과 환자 안전이 향상됐다. 간호사실에서는 대시보드에 종합된 정보를 통해 모든 환자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병동 내 AI로봇을 활용해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완성된 스마트병동이 운영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향후에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모두가 꿈꾸는 스마트 병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환자 안전과 의료 술기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상급 병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 한국 의료, 나아가 세계 의료를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기자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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