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민 지음, 북하우스, 392쪽, 1만9800원
AI 출력값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AI를 발판 삼아 스스로 사유하는 ‘질문인간’으로 거듭날 것인가. 책 ‘질문인간’은 후자를 선택한, 용기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AI 시대에 인류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세상을 바꿀 ‘질문’을 AI에 던질 수 있는 능력이다.

부자소시민 등 지음, 이레미디어, 344쪽, 2만3000원
“주식은 한 방이다”라고 생각하는 성질 급한 투자자에게 이 책은 적합하지 않다. 대신 성장주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이후 안정적인 배당주에 투자해 평생 제2의 월급처럼 따박따박 배당을 받고자 하는 꾸준한 투자자가 참고할 만한 투자 노하우를 담고 있다. ‘투자 초짜인 내가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까’ ‘미국 주식 투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먼저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네 명의 경험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 명의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한 가족의 가장으로, 또 개인투자자로 살아오며 미국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리고 쌓아온 검증된 투자자들이다.

댄 왕 지음, 우진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424쪽, 2만2000원
1984년 이후 최근까지 미국 민주당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는 예외 없이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의 나라’처럼 운영돼 왔다. 그에 비해 중국 지도부는 1980년대부터 공학자와 기술자들이 권력의 중심부를 차지했다. 후진타오나 시진핑뿐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 다수도 공학을 전공한 이들로 채워져 ‘엔지니어의 나라’처럼 운영돼 온 것.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 양국이 서로 다른 시스템과 흐름 속에서 발전해 온 서로에 대해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파국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게 저자의 주장이다. 미국인이 중국을 더 잘 알수록, 중국인이 미국을 더 잘 이해할수록 불필요한 갈등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박기표 지음, 드림위드에스, 280쪽, 2만2000원
서울 동대문시장과 중국 광저우 현장에서 유통과 무역을 직접 경험하며 패션산업의 기초를 다진 저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 겪은 시행착오를 풀어낸 책이다. 30대 경영인으로서 브랜드 운영 과정에 시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브랜딩 등 단계적으로 시도한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고민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아티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경영자의 시선에서 산업구조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논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현장 경험과 학업·이론 사이에 어떤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곳곳에 녹아 있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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