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4~28일 경북 포항에서는 30만명에 달하는 해병대 전역자 및 그 가족들과 해외 5개국 해병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해병전우인축제’가 열렸다.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화려한 개막식을 비롯해 옛 전우 찾기 행사, 해병1사단 관광, 체험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확인시켜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

‘옛 전우 찾기 행사’를 통해 수십 년 만에 옛 동료를 만나 기뻐하는 전역자들.
어제의 용사들 다시 모인 세계해병전우인축제
해병대 정신 되새기며 즐거운 한마당
‘옛 전우 찾기 행사’를 통해 수십 년 만에 옛 동료를 만나 기뻐하는 전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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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제일 인기 있는 스포츠는 미식축구다. 월요일 아침 출근 후 커피타임은 지난 주말 펼쳐진 경기에 대한 수다가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마치 자신이 필드에서 팀을 이끄는 쿼터백처럼 “이랬어야 했다”며 뒷말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이 아닌, 경기가 끝난 다음에야 “나라면 그렇게 지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떠들곤 한다. 이처럼 사후 확신편향에 빠진 이들을 빗댄 표현이 있다. 바로 ‘먼데이 모닝 쿼터백(monday morning quarterback)’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도처에서 먼데이 모닝 쿼터백이 보인다. 주가가 하락하면 뒤늦게 화려한 도표와 현란한 수식을 들고 와 이유를 설명해 주는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