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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ftdog@donga.com
입력2019-08-20 09:28:11
[특집 | ‘글로벌 대격변’ 예고…트럼프 2.0 시대 개막!] 트럼프 2기, 한미일 공조 흔드는 북핵
미국, 중국 견제 때문에라도 韓日에 무리한 요구 어렵다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1월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이어 1월 15일 오전 2차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
김지영 기자
1월 20일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정부를 앞두고 전 세계 국가들은 그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 괴롭힐지 수많은 진단·예측·대비책을 내놓았다. 2017년 1월 출범한 ‘트럼프 1기’는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혼란스럽게 끝났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11월 두 번째 당선 이후 상당수 전문가들은 예측 불허의 그가 또다시 강력한 협상 카드를 가지고 우방국을 괴롭힐 것이라는 전망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셀럽인 동시에 터프한 협상가라는 이미지가 겹친, 1기 때 보여준 좌충우돌·종횡무진 행보가 그대로 투영된 전망이다.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더 강력해진 트럼프가 돌아왔다. 2024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에서 여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5석 차이의 근소한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 기준 312대 226의 압도적 득표로 공화당의 하원 성적을 뛰어넘는 개인적 정치 역량을 과시했다. 이제 트럼프는 행정부 요직을 충성파 인사들로 채우고, 의회에 대한 장악력도 한층 강화한 상태다. 이로써 그의 발언은 1기 행정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