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별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절대권력자의 말 한마디에 23년 동안 ‘출입금지구역’이 되어야 했던 땅이 이제야 열렸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에 위치해 있는 대통령 전용 휴양지 청남대. 지난 3월6일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공약대로 청남대를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그 동안 어로행위는 물론 재산권 행사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인근 주민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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