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코스 9번홀
안성베네스트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서·남·북 3개 코스 27홀과 퍼블릭 코스 9홀 모두 36홀을 갖추고 있다. 전반엔 서코스, 후반엔 북코스를 돌았다. 짧은 파5(430m)인 서코스 4번홀. 드라이브 잘 치고 나서 어프로치 때 전방의 핀을 너무 의식하다 미스 샷. 결국 더블보기. 파3 5번홀(145m)에서 홀컵 3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맞았으나 ‘예상대로’ 파로 마무리. 북코스 3번홀에 들어서자 해가 고개를 들면서 파란 잔디 색깔이 선명해진다. 남코스 4번홀과 더불어 베스트 코스로 꼽히는 북코스 5번홀(파3, 150m). 칠현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 콸콸콸 쏟아져 내리는 여러 갈래의 폭포에 넋을 잃다. 핸디캡 2번인 마지막 9번홀(파4, 394m). 방심과 욕심은 금물이건만, 티샷 잘하고 세컨드 샷에서 OB 내는 통에 한순간에 무너지다.

(위) 북코스 3번홀 (아래) 북코스 5번홀에서 6번홀로 넘어가는 카트 도로.

서코스 6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