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이라도 하는 것일까.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에 두루미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국두루미보호협회 회원들과 관할부대 군인들이 철새들이 겨울을 날 수 있게 들판에 모이를 뿌리고 있다.
겨울이면 멀리 몽골에서부터 철원을 찾아오는 독수리. 매년 그 수가 증가한다.
비무장지대 안 토교 저수지의 새벽 풍경.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너머 비행하는 기러기떼가 장관을 이룬다.
철원평야 곳곳에 숨어 모이를 찾고 있는 기러기들.
겨울새
글·사진: 김형우 기자
입력2005-01-27 10:39:00
사열이라도 하는 것일까.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에 두루미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국두루미보호협회 회원들과 관할부대 군인들이 철새들이 겨울을 날 수 있게 들판에 모이를 뿌리고 있다.
겨울이면 멀리 몽골에서부터 철원을 찾아오는 독수리. 매년 그 수가 증가한다.
비무장지대 안 토교 저수지의 새벽 풍경.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너머 비행하는 기러기떼가 장관을 이룬다.
철원평야 곳곳에 숨어 모이를 찾고 있는 기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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