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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특집 | 비바! 한국축구

“나는 한국의 ‘작은 독재자’로 만족한다”

어록으로 본 히딩크의 축구 철학

  • 정리·김화성 <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차장 > mars@donga.com

“나는 한국의 ‘작은 독재자’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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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도 세계 최강인 프랑스팀을 누를 수 있다. 프랑스를 존경하지만 결코 두려워하진 않는다.”

-2001년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대전 프랑스전을 앞두고

“창피하지 않다.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선수들은 투쟁심을 더 길러야 한다.”

-2001년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서 프랑스에 0대5로 패한 뒤

“반드시 이긴다는 잔인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때론 사고뭉치가 필요한데 아무도 악역을 떠맡지 않는다.”



-2001년 8월15일 체코에 0대5로 대패한 뒤 ‘우리 선수들은 너무 몸을 사리고 순진하게 플레이를 하는 등 근성이 부족하다’며

“머리통을 발로 차버리고 싶다.”

-2001년 연인을 대동한 그에게 기자들이 꼬치꼬치 질문을 해대자

“선수들끼리 형이라는 호칭을 쓰지 말라.”

-2001년 12월 강연에서 나이에 따라 지나치게 서열을 따지면 경기중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

“최악의 편성은 피했지만 약한 팀이 없다. 그러나 어느 팀도 겁나지 않는다. 어느 팀도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2001년 12월1일 조추첨 결과를 두고

“축구강국들과 격차를 좁히려면 세계적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해서는 안된다. 지는 한이 있더라도 가시밭길을 걷겠다.”

-2001년 12월1일 트루시에 일본감독과의 대담에서

“한국선수들은 골문 가까이만 가면 지나치게 흥분한다. 과도하게 흥분하고 체력을 소모하면서 슛을 자주 날리다 보면 힘은 다 빠지고 집중력도 잃게 된다. 이것이 한국팀의 가장 큰 문제다.”

-2002년 1월 부임 1년 KBS와의 회견에서

“킬러(Killer) 본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이 나이에 내가 그라운드에 나설 수는 없는 일 아닌가.”

-2002년 1월24일 북중미 골드컵에서 약체 쿠바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대0으로 비기자 골가물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며

“엘리자베스는 팀 훈련에 절대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과는 함께 밥도 먹지 않을 것이다. 훈련에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에 가든 그녀의 프라이버시다.”

-2002년 1월 미주전지 훈련중 연인인 엘리자베스가 선수단의 호텔에 묵거나 경기장에 동행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에

“재능있는 선수와 열성적인 지도자가 있어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다. 난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 되고 싶다.”

-2002년 2월 미국 골드컵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월드컵 때 한국에 온다면 당신은 따뜻하고 열린 가슴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2002년 3월 유럽전지훈련 중 외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인정이 많다며

“현재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50%다. 앞으로 하루에 1%씩 향상시켜 월드컵 개막과 함께 100%로 만들겠다. 6월초 우리 팀의 모든 힘이 폭발하게 될 것이다.”

-2002년 4월9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때까지 조금씩 전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한국이 포르투갈을 5대0, 6대0으로 이길 것으로 기대하는데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2002년 4월 한국이 2대0으로 꺾은 핀란드에 포르투갈이 0대3으로 패하자 일부 사람들이 헛된 꿈을 꾼다며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 내가 바라는 한국의 색깔이다.”

-2002년 4월10일 D-50 인터뷰 도중 자신이 바라는 한국축구 스타일은 체력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이라며

“기본적으로 고종수를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게으르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 이동국도 재능있는 선수이지만 스타는 필드에서의 능력이 중요하다. 외부 요인에 의해 스타가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

-2002년 5월1일 D-30 인터뷰에서 고종수와 이동국의 탈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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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화성 <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차장 >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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