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쑤시고 저리고
하루 중 가장 괴로운 때를 물으면 ‘밤’이라고 답하는 당뇨 환자가 의외로 많다.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쉴 수 있는 밤이 괴롭다니 건강한 사람들이 듣기에는 의아하기만 하다. 그러나 일리가 있는 말이다. 소소한 것으로는 밤참, 군것질거리 등 긴긴밤을 먹는 낙 없이 지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당뇨합병증 중 하나인 성기능 장애까지 있다면 밤이 오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환자가 밤이 두렵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밤만 되면 나타나는 통증 때문이다. 통증의 형태는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고, 저릿저릿한 경우도 있다. 밤새 이런 증상에 시달리니 잠을 제대로 잘 리가 없다. 고육책으로 온갖 민간요법에 매달리다가 결국 발에 상처를 만들어 뜻하지 않게 큰 화를 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이는 바로 당뇨병의 합병증인 말초신경 합병증 때문에 생긴 통증이다. 많은 당뇨 환자가 고통 받고 있는 증상이지만 정작 관리가 소홀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합병증이다.
당뇨 환자라고 해서 모두 살이 마르고 환자 티가 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의사가 권하는 대로 하다가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약물중독만 된다는 생각에 치료를 소홀히 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문제는 당뇨병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혈당 조절 정도와 상관없이 잠잠하다가 수년이 흘러서야 그 흉악한 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당뇨병 합병증이 바로 ‘말초신경 합병증’이다. ‘말초신경’은 온몸에 퍼져 있어 여러 가지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다. 이 말초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것이 말초신경 합병증인데, 그 증상이 다양하다. 당뇨로 인해 신경 자체가 마비돼 아예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신경세포 속에 당이 너무 많아지면 세포가 망가지는데, 이때는 심한 통증이 따른다. 처음에는 쿡쿡 쑤시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발가락 끝에서부터 시작해 서서히 위로 퍼져 나간다. 이 통증은 유달리 밤에 더욱 심해진다. 낮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 얄밉게도 늦은 밤 잠을

그러나 대다수의 환자가 밤이 두렵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밤만 되면 나타나는 통증 때문이다. 통증의 형태는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고, 저릿저릿한 경우도 있다. 밤새 이런 증상에 시달리니 잠을 제대로 잘 리가 없다. 고육책으로 온갖 민간요법에 매달리다가 결국 발에 상처를 만들어 뜻하지 않게 큰 화를 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이는 바로 당뇨병의 합병증인 말초신경 합병증 때문에 생긴 통증이다. 많은 당뇨 환자가 고통 받고 있는 증상이지만 정작 관리가 소홀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합병증이다.
당뇨 환자라고 해서 모두 살이 마르고 환자 티가 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의사가 권하는 대로 하다가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약물중독만 된다는 생각에 치료를 소홀히 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문제는 당뇨병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혈당 조절 정도와 상관없이 잠잠하다가 수년이 흘러서야 그 흉악한 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당뇨병 합병증이 바로 ‘말초신경 합병증’이다. ‘말초신경’은 온몸에 퍼져 있어 여러 가지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다. 이 말초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것이 말초신경 합병증인데, 그 증상이 다양하다. 당뇨로 인해 신경 자체가 마비돼 아예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신경세포 속에 당이 너무 많아지면 세포가 망가지는데, 이때는 심한 통증이 따른다. 처음에는 쿡쿡 쑤시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발가락 끝에서부터 시작해 서서히 위로 퍼져 나간다. 이 통증은 유달리 밤에 더욱 심해진다. 낮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 얄밉게도 늦은 밤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