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호

한국의소나무

  • 입력2010-05-04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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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국현의 소나무는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우아하되 언제나 아름답다. 단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심산유곡(深山幽谷), 천인단애(千?斷崖)까지 찾아간 사람만 구할 수 있는 궁극의 아름다움이 그 안에 있다.

    1년의 절반을 산속에서 헤매는 그가 포착한 ‘결정적인 순간’을 모았다. 오늘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소나무의 풍경이다.

    한국의소나무


    1 강원도 오대산의 험준한 암벽 끝에 서 있는 무송(舞松). 날렵하게 춤추는 형상이 아름답다.

    2 경북 울진 소광리의 대왕금강송. 행운을 상징하는 연리지가 있는 신목(神木)이다.



    3 강원도 주문진에 있는 노거송. 용 비늘 같은 껍질에 덮여 한겨울 눈 속에서도 당당하다.

    한국의소나무
    1 2004년 봄, 백두산 천지를 촬영하는 장국현 작가.

    2 경북 경주 삼릉의 도래솔. 불그레한 아침 햇살을 받아 신령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3 강원도 삼척 호산항에 있는 소나무 숲. 동해를 배경 삼아 일렬로 서 있어 먼동이 틀 무렵 보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한국의소나무

    충북 괴산의 왕소나무. 우듬지까지 붉고 꾸불꾸불해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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