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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 관광산업의 새 패러다임 ‘녹색관광’

경제성장 +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

경제성장 +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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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은 녹색관광 개념이 국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폭넓게 인식돼야 녹색관광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

“물론이다. 녹색관광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녹색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만간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녹색관광 아이디어 공모’라든지, ‘녹색관광 사진전’ ‘녹색관광 체험수기’ 등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녹색관광에 대한 인식도 공유하고,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살려 정책으로도 발굴해나갈 것이다.”

▼ 녹색관광을 산업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나.

“현재로서는 관광산업의 탄소배출 통계치나 배출측정 시스템 등과 같은 연구개발(R·D)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녹색관광 기반구축을 위한 R·D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시스템이 구축되면 평가와 인증을 통해 관광산업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다.”

정부는 녹색관광 활성화를 통해 녹색 생태관광 시장 규모를 전체 관광시장 대비 2008년 20% 수준이던 것을 2014년에는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럴 경우 2020년 탄소배출 전망치 대비 약 30%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의 녹색체험 여행욕구를 충족시켜 내수가 촉진되면 관광수지가 개선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녹색관광 활성화를 통해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일거양득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는 것. 덧붙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녹색관광 기본계획에 따르면 녹색관광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성장 발전모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2014년에 녹색관광이 전체 관광의 25%를 점유하게 되면 부가가치가 5조원가량 되고, 1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례로 전남 순천만의 경우 생태관광을 특화해 지난해 230만명이 다녀갔다. 64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했고, 경제효과는 958억원이었다. 친환경 녹색관광이 활성화됐을 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 일각에서는 생태관광에 대해 경제성은 낮은 반면, 오히려 환경 훼손만 발생할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드웨어를 지향하지 않고 소규모 개발과 자연보전적인 생태관광개발의 원칙만 준수한다면 환경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우 소규모의 자연 기반 숙소에서 머무르는 생태관광객은 그곳을 방문한 크루즈관광객보다 18배 더 많은 돈을 쓴다고 한다. 또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에서는 생태관광객이 지역에서 평균 100달러를 지출할 때, 패키지 관광객은 50달러, 크루즈 관광객은 단 3센트를 지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곳에 머물면서 체험과 휴식을 병행하는 관광이 해당 지역에 더 큰 경제적 이익을 돌려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김 기획관의 말처럼 두 경우는 관람 위주의 관광자원 개발보다 체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을 때 해당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도 그럴 것이 자동차로 한번 둘러보고 지나치는 관광객이라면 기념품 정도 사는 것말고 돈 쓸 일이 별반 없을 것이다. 한곳에 머물며 먹고 자고 즐겨야 관광 관련 산업에 효과가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녹색관광이 추구하는 지향점 역시 이 같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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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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