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호

진화된 요정 옥주현

  • 글·최영일 문화평론가 vicnet2013@gmail.com 사진·지호영 기자

    입력2010-06-04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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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햇살이 예쁜 정원을 비췄다.
    • 쌀쌀한 바람과 초여름 더위가 절묘하게 섞였다.
    • 옥주현을 맞은 정원은 봄의 생명력으로 가득 찼다.
    • 물결치듯 찰랑이는 머릿결, 시원하게 긴 다리와 팔,
    • 킬힐을 신은 그녀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사뿐사뿐 다가왔다.
    • 세상엔 없는 상상 속 캐릭터처럼.
    진화된 요정 옥주현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뮤지컬 스타 옥주현의 눈이었다. 그녀의 눈은 뚫어질 듯 응시하는, 빨아들이는 눈빛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작위적인 눈웃음으로 친근해 보이고자 하는 눈빛도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다양한 빛깔을 머금고 먼 피안을 바라보는 듯했고 도무지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복잡한 눈빛이라는 생각이 스치듯 지나갔다. ‘오랫동안 뮤지컬 스타로 무대 속 세계에 익숙해졌기 때문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막연히 알아왔던 연예인 옥주현과는 전혀 다른 자아가 슬슬 풀려 나오기 시작했다. 스타 옥주현이 아닌 성숙하고 기품 있는 여인을 만난 느낌이었다.

    진화된 요정 옥주현
    ■장소협찬· 정샘물 뷰티살롱 (서울 강남구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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