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신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 관광산업의 새 패러다임 ‘녹색관광’

경제성장 +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

경제성장 +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3/3
▼ 새롭게 개념을 정립하고 있는 녹색관광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선진국의 잘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몇몇 선진국은 우리보다 앞서 생태관광을 국가적으로 육성해가고 있다. 일본과 호주가 대표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문화, 역사 그리고 생태자원이 유사한 일본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생태관광 13개 모델사업을 개발했다. 국내 10개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선정할 때 이 같은 해외 모범 사례를 참고했다. 우리는 한발 나아가 관광객과 관광지 주민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녹색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도 중요할 텐데….

“녹색관광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 등을 개최할 때 외국 아티스트와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등을 초청해 한국의 대표적 녹색관광지를 적극 알려나가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국내 녹색관광지가 해외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활용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녹색관광지가 자리 잡은 지자체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이야기가 있는 녹색관광



관광산업에 ‘녹색 바람’이 분다


녹색관광의 비전은 ‘녹색관광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 실현’이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 패러다임 변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경제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녹색관광이 조기에 활성화돼 결실을 볼 수 있도록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4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민관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과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부가 세운 녹색관광 중점 과제는 크게 네 가지. 먼저 정부 차원에서 녹색제도의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산업 분야에서 녹색경영이 확산되도록 하며, 관광객들이 녹색여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녹색관광지를 보유한 각 지자체에서 녹색관광 상품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개발

습지, 산과 강, 철새도래지 등 관광자원 유형별로 2013년까지 생태관광 모범사례 창출을 위한 10대 생태관광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옛길과 4대강, DMZ, 동해안, 남해안권 등에 2012년까지 1200㎞에 달하는 도보 중심의 여행길을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박경리 토지길과 소백산 자락길 등 7개 노선을 선정해 지원했고 올해에도 옛길, 역사길, 예술· 생활문화길, 슬로시티 체험길 등 4가지 테마의 문화생태 탐방로 1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 탐방로에는 전남 해남의 ‘땅끝길’과 충북 괴산·충주에서 경북 문경에 걸친 ‘새재 넘어 소조령길’, 강원 강릉·평창의 ‘대관령 너머길’ 등 옛길 3곳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특화 녹색관광 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전남 신안의 염전과 장흥의 친환경농업, 담양의 전통식품 그리고 경남 하동의 야생차 등 지역 특성과 전통문화를 연계해 슬로시티를 슬로 라이프, 슬로 푸드 지역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습지와 공룡, 섬 등 생태자원이 풍부한 남해안과 폐철로와 간이역, 폐광산 등 유휴자원이 많은 지역 역시 녹색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수변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하나의 문화관광권으로 묶어 종합적으로 개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수변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미래 지향적 가치가 담겨 있는 녹색관광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명품 관광단지와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영암·해남 관광레저도시를 ‘탄소제로 생태문화 시범도시’로 개발한다. 바이오산업단지와 허브휴양지구, 골프장, F1경주장 등을 조성할 때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도입, 저탄소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신동아 2010년 6월호

3/3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
목록 닫기

경제성장 +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댓글 창 닫기

2023/02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