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호

공황장애 연예인만 걸릴까?

  • 이한음|과학칼럼니스트 lmglhu@daum.net

    입력2012-01-2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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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 연예인만 걸릴까?
    방송인 이경규의 고백을 계기로 공황장애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별다른 이유 없이 한순간 갑자기 극도의 불안에 휩싸이는 증상이다. 멀쩡히 길을 가다가 혹은 차를 몰다가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질식할 듯이 숨이 막히고 땀이 나면서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대개 10분 이내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30분쯤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대중 앞에 서는 스트레스

    이는 일종의 발작으로, 불안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공황장애를 경험한 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웠던 순간”이라고 토로한다. 당장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라는 것이다. 한번 경험하면 다음에 언제 또 발작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해져 두려움을 안고 살게 된다. 발작이 전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공황장애에 시달리면 일상생활이 엉망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 앞에 발작 증세를 보일까 노심초사하기에 사회 활동을 기피하게 된다. 심하면 광장공포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공황장애를 스트레스와 연결 짓는 전문가들은 일종의 문턱 값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다가 임계치인 문턱에 이른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추가되면 공황발작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공황장애를 자주 호소하는 것은, 연예인이 일반인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으며 살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텔레비전에 나온다는 것은 한편으로 즐거운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이기도 하다.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나를 응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 설 때 몸이 경직되고 등에서 식은땀이 흐를 수도 있다.



    일반인이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경우는 인생을 통틀어 그리 많지 않지만 연예인은 일상적으로 출연하므로 스트레스가 중첩될 수 있다. 자주 출연하면 익숙해져 아무렇지 않게 될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그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연예인에게 텔레비전 출연은 생계가 걸린 활동이다. 이들은 대중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더 이상 출연하지 못한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 따라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연예인이 텔레비전에 출연할 때마다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비단 텔레비전 출연 연예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가수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보인다. 화면을 통해서든 실제 무대를 통해서든 대중 앞에 선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강한 희열과 강한 스트레스를 함께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예인은 사생활을 보호받지 못한다. 방송국에서 일할 때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다.

    인구의 5%가 공황장애

    그러나 연예인만이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인구의 8~10%는 간혹 공황발작을 경험하며 5%는 증상이 심해 공황장애로 발전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일반인도 쉽게 공황장애에 걸리는 것일까?

    현대 사회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사회다. 사회 곳곳에서 집단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연예인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도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자주 마주친다.

    예컨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아 보이는 면접관들과 마주 앉아 자신의 장점을 브리핑해야 한다. 회사에 입사해선 여러 임직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중요한 신제품 판촉 행사를 맡아 진행하기도 한다. ‘행사에 참석한 거래처 관계자들을 설득해 지갑을 열도록 하라’는 임무가 주어져 있을 것이다. 회사에 문제가 터졌을 때 홍보 담당자는 회사를 대표해 수많은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해야 한다.

    매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여러 사람을 상대해야 하니 그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만약 구직에 몇 번 실패하는 등 좌절을 겪으면 이런 자리를 다시 맞는 것에 대해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놓이는 것에 공포를 느끼게 마련이다.

    크게 보면 공황장애는 불안장애(anxiety disorder)의 한 유형이다. 불안장애는 공포 등 심리적 불안에 따른 증상을 포괄하는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뜻대로 진행해나가기 힘들다. 또한 안락한 현재의 삶이 사실은 언제든 깨어질 수 있는,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놓여 있다는 점을 깨닫는다. 이로 인해 불안장애를 겪는 이가 점점 늘어나는 듯하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18%가 불안장애를 보인다고 한다.

    도시 생활 자체가 불안의 원인이라고 보는 주장도 있다. 도시는 편리한 곳이지만 온갖 사고의 위험으로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물, 공기, 식품 오염에 대한 의심을 안고 살아야 한다. 소음, 불빛 등 시각적 자극이 긴장을 유발한다. 100년 전 사람이 현대 대도시에 와서 본다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며 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언제든 산산조각 날 일상의 삶

    도시에 사는 사람과 시골에 사는 사람의 뇌 구조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에서 위험과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주요 기관은 편도다. 도시인이 시골 사람보다 편도가 더 활성화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뇌는 도시를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며 이런 위험에 대처하느라 바쁘게 돌아간다는 의미다. 이 연구는 대뇌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영역도 다르고 도시인이 각종 정신장애에 더 취약한 뇌 구조를 지닌다고 시사한다.

    사람들은 도시로 모여든다. 이미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서 살고 있다.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러니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공황발작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인류는 이런 증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나올 수 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발로는 공황발작이 위험에 처했을 때 몸이 보이는 정상적인 반응과 비슷하다고 봤다.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은 싸울 것인지 달아날 것인지를 준비하는 방어 반응을 일으킨다. 긴장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땀도 난다.

    이때 부신샘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대량으로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포도당 생산량을 늘리고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분해해 혈당 수치를 높인다. 이 결과로 몸은 싸우거나 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순식간에 확보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영장류 연구에 따르면 임신 당시나 출산 후 체내 코르티솔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 지위가 낮은 암컷 쪽의 농도 상승폭이 훨씬 크다. 지위가 높은 암컷은 새끼를 잃을 확률이 낮은 반면 지위가 낮은 암컷은 포식자나 수컷에게 새끼를 잃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위가 낮은 어미는 위협과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이런 위협에 맞서 코르티솔 분비량을 늘리면 위험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고 새끼를 살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맥박만 빨라져도 발작

    원래 생존에 도움을 주었던 이런 방어 반응이 공황발작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비드 발로는 “이 싸움-도피 반응이 잘못된 경보를 받아 일어나는 것이 공황발작”이라고 말한다. 즉 실제로는 위험이 없는데도 마치 위험이 닥친 양 몸이 느끼면서 방어 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누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혹은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취약해진 상태라면 이런 과잉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선 교감 신경계 활동이 왕성해진다. 이에 따라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에너지를 확보해 대비하게 된다. 이후 위험이 지나가면 부교감 신경계가 개입해 몸을 안정 상태로 되돌린다. 그러나 부교감 신경계가 이 일을 해내지 못하면 흥분 상태가 지속되면서 공황발작의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공황발작은 일단 발생하면 자체 추진력을 갖는다. 갖가지 단서를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반응과 은연중에 연관짓는 일종의 학습 효과가 몸과 마음에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발작이 더 자주 일어난다. 외부 자극뿐 아니라 본인의 신체 내부 반응도 공황발작을 유도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다가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오는 것 때문에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일부 연구는 과량의 이산화탄소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네덜란드의 한 연구진은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실험 참가자는 두려움을 느끼고 자제력을 상실하며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을 더 받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뇌가 질식할 것 같다는 잘못된 경보를 받음으로써 공황발작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반면 어떤 사람은 공황장애로 발전한다. 여기엔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란성 쌍둥이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함께 공황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2~3배 높다고 한다. 유전적 영향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부 연구는 공황장애의 40%가 유전성이라고 본다.

    최근엔 DNA에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가 공황장애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연구진은 적어도 4종류의 마이크로RNA가 관여한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겨우 걸음마를 뗀 단계다. 유전적 성향이 영향을 주는 정도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에 노출되는 횟수, 강도, 지속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뇌에서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 통증 감지를 맡는 중뇌 영역이 위협을 과장하면 불안감과 공황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연구자들은 공황 유전자라고 콕 찍어서 말할 수 있는 유전자는 아직 없다고 본다. 대신 공황장애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많고 이들 유전자가 특정한 방식으로 조합됨으로써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에 잘 걸리는 사람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감마아미노부틸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가 없는 쥐는 공포를 더 잘 느낀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용체가 없는 생쥐는 당연히 불안을 덜 느낀다. 사람에게서는 아마 세로토닌이 불안을 매개하는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일 것이다. 동물 실험에서 세로토닌의 특정한 수용체를 없애자 불안과 공포 반응이 사라졌다.

    세로토닌은 유년기에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이 방해를 받으면 대뇌 피질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평생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생쥐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세로토닌의 수용체는 여러 종류이고 서로 정반대로 작용하는 수용체도 있다.

    결국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를 규명하는 길이 아직 멀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이 분야의 연구는 2001년 9·11테러 이후 활기를 띠었다고 할 수 있다. 테러 이후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사회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 연예인만 걸릴까?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

    학교 폭력과 불안장애

    앞으로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할 만한 근거가 있다. 지금 대도시에 사는 어른의 상당수는 어릴 때 시골에서 컸다. 반면에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도시에서 살고 있다.

    뇌는 청소년기까지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 시기의 뇌는 유연하다.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뇌의 신경 회로가 배열된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신경 회로가 변한다. 반면 어른의 뇌 회로는 큰 변화가 없다.

    도시 환경은 뇌의 발달에 좋은 곳이 아니다.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학교 폭력도 이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어릴 때 학교 폭력이나 왕따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면 뇌에 변화가 일어난다. 편도 등 뇌 특정 영역의 구조를 거의 영구히 바꿔놓음으로써 평생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성년기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정신분열증 같은 문제에 시달릴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부모의 과잉보호도 스트레스에 취약한 뇌로 만든다. 과잉보호는 세계가 위험하고 나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청소년에게 심어줄 수 있다. 그 결과 어떤 상황을 실제보다 더 위험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지속적이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풍요롭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면 튼튼하고 스트레스에 잘 견디는 뇌가 된다.

    사람은 본래 자연에 속한 생물이기에 포식자를 두려워하는 본능적 불안을 타고난다. 하지만 학습되는 공포와 불안도 있다. 살아가면서 뇌에 각인되고 기억되는 것들이다. 연구자들은 모든 공황발작이 그렇다고 추측한다. 공황발작은 미지의 공포가 아니라 이미 알려져 있는 스트레스 사건을 통해 촉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거짓 경보임을 인식시키면 공황발작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공황을 일으킨 사건에 대한 기억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두려움을 관장하는 뇌의 편도는 눈 코 귀 등 감각 기관에서 오는 정보와 위험 통증 같은 정보를 처리한다. 편도는 이런 정보들을 결합해 회로로 새긴다. 커다란 개가 입을 벌리고 달려드는 시각 정보와 다리의 아픔을 함께 접수해 이것을 두려운 사건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세포 수준에서 보면 기억한다는 것은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를 통해 특정한 신경세포들 간에 확고한 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나중에 같은 위험에 처하면 자동적으로 그 회로가 작동하면서 공포를 느낀다. 이 회로가 형성되는 걸 막으면 공포를 줄일 수 있다. 약물을 주입하든지 두려움을 일으킨 기억을 불안이 없는 안전한 상황에서 다시 끌어내어 약화시키든지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사람의 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미래 사회에선 불안이나 공황을 일으키는 기억 자체를 지울 수단을 지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숨 막히는 경쟁사회의 그늘

    우리에게는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에 대처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뇌와 관련된 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 자체를 줄여나가는 일이다. 숨 막히는 경쟁을 조금만 완화시키고 좀 더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간다면 확실히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공황장애의 고통을 떨쳐낼 수도 있을 것이다.

    사회가 안전하고 예측 가능해야 사람은 불안을 덜 느낀다. 그러나 위험이 없는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1대 99의 양극화 사회로 거꾸로 가고 있다. 99%는 직장을 못 얻어서, 직장을 잃을까봐, 노후에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해한다. 어쩌면 기억을 지우는 기술을 개발하는 쪽이 더 빠를 수도 있다.

    사람은 무엇보다 ‘내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상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나름대로 준비하고 예방 조치도 취하고 회피하는 방법도 익혀둔다. 그러나 충분치 않다. 사회는 더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한다. 우리는 이런 변화에 대처할 매뉴얼을 지니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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