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처럼 부드러운 현악과 황금처럼 빛나는 관악.’ 음악전문지 ‘그라모폰’이 2008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하며 바친 찬사다. 상임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대신 정명훈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 버르토크의 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일시/ 2월 21~2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7만~40만 원 ●문의/ 02-580-1300
로라 피지 내한공연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삽입된 ‘Let There Be Love’와 영화 ‘프렌치 키스’ OST의 ‘Dream A Little Dream’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가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The Best is Yet to Come’을 발표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18인조로 구성된 국내 빅밴드와 함께 프랭크 시내트라, 토니 베넷 등의 재즈 스탠더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시/ 2월 28일 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3만~8만 원 ●문의/ 02-399-1114
뮤지컬 ‘엘리자벳’
1992년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후 세계 10여 개국에서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최고의 흥행 뮤지컬 ‘엘리자벳’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마지막 황후인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이 작품은 7년의 준비 기간과 300명 이상의 참여 스태프 수로도 화제를 모았다. 옥주현·김선영·송창의·김준수 등이 출연한다. ●일시/ 2월 8일~5월 13일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2시·7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가격/ 3만~15만 원 ●문의/ 02-6391-6333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명문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가 예술감독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함께 내한한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러시아 음악 전문가로 불리는 게르기예프는 이틀 공연 중 첫날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 등을, 둘째날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각각 협연한다. ●일시/ 2월 27~2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6만~35만 원 ●문의/ 02-599-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