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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200만 원 + 1억200만 최고 인터넷 바둑대회 팡파르

2016 편강-신동아盃 월드바둑 챔피언십

  • 배수강 기자 | bsk@donga.com

상금 1억200만 원 + 1억200만 최고 인터넷 바둑대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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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대 한의원-85년 전통 매체 손잡은 명품대회
  • ● 안성준, 커제 우승 후 돌풍…신인 ‘대박 등용문’
  • ●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마련
바둑 신예들의 ‘대박 등용문’이 될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이 1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그동안 4차례를 치러오며 편강한의원이 단독 후원해온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 바둑대회’가 올해 5회 대회부터 ‘신동아’가 공동 후원하면서 상금도 1억200만 원(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000만 원, 4강 500만 원, 월간 ‘톱10’  600만 원 등)으로 3배 가까이 올렸다. 인터넷 바둑대회로는 최고 액수의 상금이다. ‘편강환(丸)’ 등 다양한 상품도 주어진다. 단일 한의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편강한의원과 국내 잡지 중 가장 오랜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동아가 손을 잡으면서 대회의 격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컷오프 예선’과 한국·중국·일본 통합예선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이들과 함께 전년도 우승자 등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각국 최강자 17명(한국 9명, 중국 6명, 일본 2명), 3명의 와일드카드 출전자가 본선 32강전에서 격돌한다. 한·중·일 통합예선은 3월 7~30일, 본선과 결승전은 4월 4~30일에 치러진다. 대회는 세계 인터넷 바둑의 허브 격인 세계사이버기원(주)이 운영하는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에서 진행되며,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인들의 대박 등용문답게 그간 이 대회 우승자는 이후 각종 세계 대회를 휩쓸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중국의 강세가 예상되던 2011년 1회 대회에선 ‘터프 99’라는 ID를 사용하는 김영삼 9단(현 KB바둑리그 정관장팀 감독·이하 현재 단수)이 우승, ‘컴온요’라는 ID를 쓰는 민상연 3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민 3단은 2014년 메지온배 신인왕전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 농심 신라면배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하며 현재 국내 랭킹 27위에 올라 있다.


한·중·일 高手 격전장

1000여 명이 참가한 2012년 2회 대회는 ‘편강 26호’ 안성준 6단이 ‘속사포★’로 활약한 한국기원의 1군 연구생에게 2-1로 역전 우승해 생애 최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당시 무명에 가깝던 안 6단은 이 대회 우승 직후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김지석 9단은 이세돌과 박정환을 물리친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안 6단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안성준 6단은 이듬해 2013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현재 국내 랭킹은 8위.
2014년에는 3회, 4회 대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3회 대회 최종국에서 중국의 ‘28713k’는 한국의 ‘스페셜원’을 불계승으로 꺾어 종합 전적 2-1로 우승컵을 안았다. ‘스페셜원’은 결승 3번기에서 첫 판을 이기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28713k’의 무서운 뒷심에 밀려 2, 3국을 연달아 내주면서 분루를 삼켰다. 3회 대회 본선 32강은 한국 16명, 중국 15명, 일본 1명의 대결장이었는데, 예상대로 본선 진출자 대부분은 프로기사와 한국기원 연구생들이었다. 우승자 ‘28713k’는 ‘속사포’라고 불릴 만큼 빠른 대국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이끌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의 정체는 역시 당시엔 무명에 가깝던 커제(柯潔) 9단. 커제는 이 대회 우승 이후 파죽의 연승가도를 달리며 2014년 바이링배, 2015년 삼성화재배, 2016년 몽백합배 우승을 석권했다. 편강-신동아배 대회는 이처럼 무명의 신인 우승자가 이후 세계 대회를 휩쓸며 명성을 거머쥐는 ‘행운의 대회’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4회 대회는 중국의 숨은 강호들이 결승에서 만나 격돌했다. ‘Sundayf(7단★)’라는 ID를 쓰는 판팅위(范廷鈺) 9단과 ‘725yyy(7단★)’의 타오한원(陶漢文) 2단은 한국의 ‘세점깔아’ ‘당대불패’를 각각 꺾고 결승전에서 마주앉았다. 압권은 결승 3국. 거듭된 반전과 ‘대마 사냥’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던 치열한 대국은 결국 기회를 엿보던 흑(Sundayf)이 백(725yyy) 대마를 잡으면서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판팅위는 2013년 17세로 응씨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고, 타오한원은 중국의 신예 강호였다. 대회 규모를 크게 확대한 5회 대회에는 어떤 강호의 고수들이 몰려와 패권을 다투게 될까. 현란한 반상(盤上) 무예극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세계사이버기원은 2016년 편강-신동아배 대회를 관전하며 베팅(최다 포인트, 최다 아이템, 최다 베팅, 최고 배당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패드 미니4(64G) 3대, GS 상품권(100만 원), 아이템 860개, 베팅 포인트 865억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다.
손종수 세계사이버기원 상무는 “폐(肺) 건강을 책임져온 국내 최고 한의원과 명품 시사잡지가 후원하는 편강-신동아배는 최근 다시 불어닥친 바둑 열풍 속에 격조 높은 사이버 바둑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동아 독자 중에서 ‘맹렬 바둑 팬’들이 대회에 많이 참가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세계사이버기원은 2000년 설립된 (재)한국기원 자회사로 인터넷 바둑 사업과 한국기원 대행 창구 임무를 맡고 있다. 한국기원이 보유한 기보와 각종 자료, 정보를 이용한 인터넷 사업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yberoro.com) 참조.



▼ 인터뷰 | 공포의 서팔짱’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

“편강-신동아배는 ‘바둑·한의학 公器’ 역할 할 것”





서 효석 편강한의원장은 ‘폐(肺) 건강 전도사’ ‘비염·천식·아토피 종결자’로 불린다(신동아 2015년 11월호 460쪽 기사 참조). 그가 만든 ‘편강탕’과 활인(活人)의술은 평생에 걸친 지난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서효석 원장은 연구하다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종종 인터넷 바둑을 둔다. 승부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바둑을 두면서 폐 이론을 정립하기도 하고, 개구쟁이 옛 친구들도 떠올린다. 그래서 서 원장은 “바둑은 나를 설명하는 또 다른 한 축”이라고 말한다. 아마 바둑 6단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바둑 대표팀 주치의로 참가했을 만큼 ‘바둑 사랑’이 뜨겁다. 바둑계에선 그를 ‘공포의 서팔짱’으로 부르는 이가 많다. 
▼ 본업이 따로 있는 바둑 애호가로서 매년 대회를 개최해오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요.
“편강배 바둑대회는 매년 개최된다는 것보다 매년 큰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렇게 바둑 대회를 키워나가는 것은 바둑의 발전과 한의학의 세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서입니다.”
▼ 바둑 발전과 한의학 세계화?
“저 는 의료업에 종사하는 공인입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죠. 편강한의원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에는 물론 세계로도 환원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방식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평소 좋아하는 바둑을 통해 환원하기로 한 겁니다. 바둑대회의 발전과 더불어 ‘편강’의 이름도 함께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특히 바둑 애호국인 중국에서 바둑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정신건강 측면에서 바둑이 발전하고, 무병장수와 신체 건강 측면에서 편강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향후 바둑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한 진화해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바둑 발전과 건강 증진


▼ 올해부터 신동아와 함께 대회를 개최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봅니까.
“신 동아는 ‘조선 민족의 앞날을 위한 대경륜을 제시하는 조선 민중의 공기(公器)가 될 것임’을 천명하면서 1931년 11월 창간된 이래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85년간 꿋꿋이 그 사명을 다해온 명실상부한 ‘잡지의 대명사’입니다. 편강한의원이 그런 신동아와 손잡고 세계 바둑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신동아의 전통과 취지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봐요. 편강-신동아배 바둑대회는 ‘바둑 발전의 앞날을 위한 대경륜을 제시하는 바둑의 공기(公器)'로서 역할을 다하고, 편강한의원은 ‘인류 건강의 앞날을 위한 대경륜을 제시하는 한의학의 공기(公器)’로서 역할을 다하게 되리란 것입니다.”
▼ 바둑계에선 서 원장을 ‘공포의 서팔짱’이라고 하더군요.
“저한테 속기(速棋) 습성이 있는데, 그런 저를 유심히 본 양상국 9단이 ‘앞으로는 팔짱을 끼고 바둑을 둬보라. 여유가 생기면서 한 치수는 늘 것’이라고 조언하더군요. 아, 그런데 그 말이 제대로 적중했어요(웃음)!”
바둑에서 ‘한 치수 늘었다’는 표현은 골프에서 ‘한 타 줄였다’는 것과 비슷한 뜻이다.
▼ 바둑의 매력에 푹 빠진 거 같습니다.
“그 런가요. 사실 바둑이 저의 의식주(衣食住)에 도움을 준 건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쓸모없는 놀이’에 그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기기 위해 바둑을 두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며 상념에 잠긴 채 바둑을 둡니다. 저는 바둑을 둘 때 가장 자유롭고 편안해요. 이렇게 보면, 바둑은 잔인한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요즘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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