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1935년 탄생 당시부터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연말 한국을 방문한 이 회사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은 재규어 플래그십 세단의 정수인 뉴XJ를 소개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재규어의 DNA라고 말했다. 그에게 재규어 디자인은 “예술작품의 스토리를 창조하는 것,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만드는 일”이다. 이렇듯 재규어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이 만난 결과물이다.
재규어는 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다. 랄프 스페스 CEO는 “고객과 이해관계자, 우리 회사를 둘러싼 지역 커뮤니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책임 있고 친환경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그 결과 2015년 지속가능 개발 분야 퀸스어워드(Queen’s Award)를 받았다”고 말했다.
재규어는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개발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CO₂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차량 생산에서 자원 재활용, 자동차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친환경 기술과 경영철학을 심어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케냐 서부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프로그램,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엔지니어 양성 교육 등 17개 CSR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전년대비 50%나 성장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백정현)도 글로벌 전략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전국 지사 차원의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고,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위해 재규어 XF 등 캠페인 차량을 비롯해 2016년까지 총 4억5000만 원 상당을 기부할 예정이다.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코리아의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은 중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모범사례로 꼽힌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라인업
XE(4710만~6820만 원)는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단단하며, 가장 에어로다이내믹(유선형)한 구조로 설계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제작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을 적용해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F-TYPE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불리는 재규어 E-type을 완벽하게 계승한 2인승 스포츠카(9880만~1억8970만 원)이다. 크게 컨버터블과 쿠페로 구성되며, F-TYPE S와 R 모델에 적용되는 4륜구동(AWD) 시스템은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의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All New XF(6380만~9920만 원)는 진보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를 탑재해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향상됐다.
2804대 (2015년 재규어 코리아 판매량)
41% (2015년 판매증가율)
21개 (전국 서비스센터 수)
400명 (서비스 딜러 임직원 수)
1500억 원 (재규어 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투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