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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중국과 미세먼지 담판 벌이겠다”

  • 허만섭 기자|mshue@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중국과 미세먼지 담판 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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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외교 이슈화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중국과 미세먼지 담판 벌이겠다”

수도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단계를 보인 3월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동아일보 양화성 기자]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미세먼지에 관한 협력이나 대책을 요구할 생각이 있나요?
“중국의 급속 성장의 폐해를 우리가 떠안고 있는 꼴이죠. 중국은 베이징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철강 같은 미세먼지 유발 산업체를 산둥반도 등 한반도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고 있어요. 미세먼지 문제를 놓고 중국과의 환경협력은 물론 담판도 불사하겠습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은 국가 간에도 필요해요.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환경문제를 이슈화할 겁니다. 먼저, 한중미세먼지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철저히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반대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차기 정부에서 검토’를 주장하는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거나 철회까지는 안 가더라도 국회동의 절차 같은 재검토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나요.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우리 안보의 필수 행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공언하고 사드 배치 철회나 국회 동의 절차를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는 미국의 대북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이 경우 미국은 대북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배제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우파인 저 홍준표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작권 전환을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전작권 조기 전환을 공약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한 안철수 후보를 얼치기 좌파로 표현했는데…. 
“1950년 7월 14일 이승만 대통령은 6·25전쟁 승리를 위해 맥아더 사령관에게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이양했어요. 그 이후 노태우 정부에서 평시작전권은 한국군에 이양됐고, 한미연합사 출범으로 인해 전시작전권은 한미 대통령과 연합사령관이 공동으로 행사하게끔 돼 있죠. 자주권 침해니 하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전쟁의 승패에서 정보의 확보가 제일 중요한데, 현재 우리 국군의 정보 수집 능력은 신호정보가 약 25%, 영상정보가  약 15% 수준이에요. 대부분 주한미군의 정보 자산을 받아 운영하고 있죠. 정보의 자주화가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작권 조기 전환은 자칫 전투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전작권 조기 전환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후보는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안에서 벌어진 자주파와 동맹파의 갈등을 재현하자는 건지 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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