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박용인
말귀도 못 알아듣는 말을 향해 김치이-하는데
그 모양이 생각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서
한참 가다 만난 소를 보고 이번에는 내가
사진기를 꺼내 들고 마악 김치이-하려는데
웬 늙은이 하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타나서는
사진 찍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난리를 친다
무슨 벼락 맞은 기분으로 곰곰 생각해보니
아하, 여기가 참 우도(牛島)가 아닌가
소한테도 초상권이 있고 인격이 있어 그러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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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牛島)에서
정희성
입력2012-04-19 11:15:00
일러스트·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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