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페이지, 제프 벡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에릭 클랩튼이 한국을 찾는다.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는 팝 명곡 ‘원더풀 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 등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새 앨범 ‘클랩튼’ 발표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기존의 히트곡과 더불어 블루스, 컨트리, 팝, R·B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시/ 2월20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가격/ 6만~18만원 ●문의/ 02-332-3277
발레 ‘지젤’
국립발레단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지젤’ 무대. 시골 처녀 지젤과 귀족 알브레히트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19세기 유럽 낭만 발레의 원형을 살리기 위해 로맨틱한 의상을 전량 밀라노 브란카토 의상제작소에서 공수했고, 무대도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 안무는 파리 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가 맡았다. ●일시/ 2월24~27일 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5000~10만원 ●문의/ 02-587-6181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바흐, 베토벤의 음악 해석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의 내한 공연. 쉬프는 로열아카데미 음악원의 바흐상, 클라바에 페스티벌 루르상 등 각종 저명한 음악상을 받은 연주자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를 차례로 연주하고 녹음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후기 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일시/ 2월23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5만~13만원 ●문의/ 02-541-3184
테일러 스위프트 라이브 콘서트
현재 미국 팝계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로 꼽히는 21세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 무대에 선다. 2006년 데뷔 후 음악성과 대중성 면에서 모두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3집 앨범 ‘스피크 나우’를 발매한 뒤 세계 19개국을 도는 투어 콘서트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3집 타이틀곡 ‘백 투 디셈버’와 1·2집 히트곡 ‘러브 스토리’ ‘유 빌롱 위드 미’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일시/ 2월11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가격/ 8만8000~9만9000원 ●문의/ 02-3141-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