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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카잔차키스가 사랑한 바다와 석양

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궁전의 광대한 유적들.

서구 문명의 뿌리인 미노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그리스인 조르바’‘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등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태어난 곳. 그리스 남단에 있는 큰 섬인 크레타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아우라(Aura)로 가득한 곳이다. 반인반우(半人半牛)의 괴물 미노타우루스에게 살아 있는 인간제물을 바쳤다는 지하의 미로와 마침내 이 괴물을 죽이고 공주를 구해내는 영웅 테세우스의 신화로도 유명한 크노소스 왕의 궁전. 기원전 200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무려 4000년 전의 유적이 머금은 엄청난 시간의 퇴적이 아찔하다.

크레타 섬의 서쪽에는 레팀논이 있다. 에게 해를 바라보는 바닷가에 있는 마을은 소박하고 편안하다. 그리스의 현재를 볼 수 있다. 마을 앞, 바다 위에 태양이 처연하게 스러진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는 비문을 남긴 카잔차키스가 사랑한 크레타의 바다와 석양이다.

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1 뒤로 베네치아 요새가 보이는 헤라클리온 항구.

2 미노아 문명의 벽화들이 그려진 크노소스 궁전의 건물.

3 헤라클리온 박물관의 ‘백합의 왕자’.



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1 노을이 지는 바닷가 마을.

2 레팀논의 좁은 골목 풍경.

그리스 크레타와 레팀논
3 레팀논의 그리스 정교회.

4 레팀논 마을의 거리.

5 직물 가게 앞의 아이.

신동아 2011년 9월호

사진·글/최상운(여행작가, 트위터 @sangwoon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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