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봉 회장은 “7성급을 지향하는 세계 최고의 호텔을 하노이에 완공하게 돼 기쁘다”며 “호텔이 문을 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노이시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배 공직자윤리위원장과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한화갑 평화민주당 대표,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등 정계 인사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고문, 이국노 사이몬㈜ 회장 등 재계, 그리고 학계와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 명이 한국에서 하노이로 직접 날아와 호텔 개장을 축하했다. 베트남에서도 응웬 공 쏘아이 하노이시 부당서기, 피 타이 빙 하노이 부시장, 주썬하 하노이 국회단 부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로 정도(定都) 천년을 맞는 하노이시는 이날 개장한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공식 건물로 지정, 명실상부한 하노이 랜드마크로 인정했다. 호텔 개장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에 이어 호텔 정문에 ‘탕롱 하노이 1000주년’이 새겨진 사인보드 공개식이 열렸다.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축하 만찬에는 한국과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호텔 건축에 참가한 관계 회사 임직원, 하노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 바로 옆에는 참빛그룹이 호텔과 함께 완공한 백화점과 오피스빌딩 참빛타워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2008년 하노이 인근에 54홀 규모의 용봉 휘닉스 골프리조트를 완공한 참빛그룹은 호텔 개장으로 관광·레저를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참빛타운’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