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광고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는 김연아도, 김태희도 아니다. 지난해 말 MBC 사극 ‘동이’로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 기록을 세운 배우 한효주다.
- 안방극장의 인기 여세를 몰아 최근 정통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에 출연한 그는 스크린마저 사로잡았다.
- 시각장애인의 절절한 사랑을 온몸으로 열연해 객석을 눈물로 적신 이 여자가 궁금하다.
올해 한 설문조사에서 그는 이병헌과 함께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1위에 뽑혔다. 과연 웃음 띤 표정이 압권이다. 보고만 있어도 절로 푸근해지는 백만불짜리 미소다. 선해 보이는 작은 얼굴과 172㎝의 늘씬한 몸매는 움직이는 마네킹을 연상시킨다.
그래서일까. 그가 어떤 곳에서 포즈를 취하든 다 그림이 된다. 그의 손길이 닿으면 휑하던 벽면은 파스텔 톤의 도화지로 변하고, 기타와 드럼이 덩그러니 놓인 공간은 작은 콘서트 무대처럼 활기가 넘친다.
영화 속 모습도 매 장면이 화보다. ‘오직 그대만’에서 그는 시각장애인 정화로 출연해 복서 출신 철민(소지섭 분)과 애절한 사랑을 나눈다. 이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녀 주인공을 일컫는 ‘소주커플’ 애칭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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