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무법자’라는 별명을 얻은 시내버스도, 심야를 질주하는 총알택시도, 이들 오토바이의 무법행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 버젓이 인도를 넘나드는가 하면 때로는 역주행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의 질주 앞에 행인들도 운전자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때가 많다. 도로를 점거해버린 오토바이들의 스피드와 소음을 그대로 두는 한 ‘살기 좋은 서울’은 공염불일 뿐이다.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앞 줄에 멈춰 서 있던 한 무리의 오토바이들이 도로를 박차고 출발하고 있다.
오토바이들은 인도를 차도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한 오토바이가 범칙금을 부과받고 있는 사이 또 다른 오토바이가 인도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