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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대입, 초·중·고 학년별 대비책 올가이드

고1~고3은 수능 ‘올인’, 중3 이하는 ‘한국형 토익’ 집중

  • 이설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snow@donga.com

바뀌는 대입, 초·중·고 학년별 대비책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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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준비하나?

바뀌는 대입, 초·중·고 학년별 대비책 올가이드

전문가들은 “2009년 입시는 등급제에 묻혀갈 수 없으므로 수능에서 확실히 점수를 따야 한다”고 말한다.

[수능]

수능등급제가 1년 만에 폐지되고 2007년처럼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공개된다.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나누는 등급제보다 수능의 변별력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일부는 논술을 폐지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점수제로 바뀌지만 수능의 골격은 그대로다. 현재 고3~고1은 기존 수능 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해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 그러나 수능 총점은 예년보다 훨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김형일 대표는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것과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모든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수능 부담이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등급제 때는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는 것이 유리했지만, 올해는 자신 있는 특정 과목에서 고득점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점수제는 ‘총점 싸움’이기 때문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표준점수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물리 등 다른 학생들이 기피하는 과목을 공략하거나, 잘하는 과목을 잡고 씨름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내신]

지난 정부는 공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학생 선발에 있어 내신을 50% 이상 반영할 것을 요구해왔다. 올해부터는 그러한 제한 없이 대학이 자율로 내신과 수능의 반영 비율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당장 큰 변화는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능을 주로 활용하고 학생부와 논술 비중은 줄이는 세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도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은 5~10%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전체 반영 비율이 20%라고 해도 의미 있는 학생 단위, 즉 1~5등급의 학생으로 범위를 좁혀 계산하면 미미한 수치라는 것. 그러나 상위권 대학, 특히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내신은 여전히 중요하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능, 내신 반영 자율화는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올해 특목고 학생들이 특별히 혜택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난해에도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논술]

수능이 변별력을 되찾으면서 논술의 활용도는 낮아지게 됐다. 일부 대학은 이미 정시 논술 폐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학생부와 논술의 비중이 높은 수시에서는 논술이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수시전형의 특성에 따라 논술 형식을 차별화할 수도 있다고 예고한 몇몇 대학의 발언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컨대 한국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 해당 외국어 에세이시험을 도입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자연계 논술은 수학 원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문계 논술은 교과 지문을 토대로 분석력을 살피는 단문 형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대학도 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는 정시, 수시 모두 논술을 치를 전망이다. 연세대는 정시 자연계 전형에서 논술을 폐지할 것으로 보이며, 고려대는 정시 자연계 논술을 두고 고민 중이다. 한양대, 중앙대도 연세대처럼 정시에서는 인문계만 논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또 한국외국어대, 인하대는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작년과 같이 논술 전형을 실시할 의사를 보였고,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는 논술을 폐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렇듯 학교별로 계획은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논술로 당락을 뒤집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내신 500, 논술 100, 수능 400의 배점인데, 이론상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많아야 5점 차가 난다는 것. 그러나 수시를 생각하면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 자연계 수시전형의 경우 수리논술 등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수 있으나, 나머지는 2008년 입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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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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