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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기역 리더십’으로 밥 먹듯 성공하라!

27년간 15개 기업 거친 人事通 김남희의 ‘몸값 높이기’ 노하우

  • 글: 김남희 HR 컨설턴트 kimnamie@hotmail.com

‘쌍기역 리더십’으로 밥 먹듯 성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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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오정(45세면 정년)·오륙도(56세 정년은 도둑)’의 시대라지만, 세상 한 켠에는 언제나 잘나가는 부류가 있다. ‘감원’ ‘아웃소싱’ ‘계약직 전환’ 같은 아찔한 단어들이 그들에겐 그저 남의 일이다.
  • 그들은 왜 살아남고 출세할까. 답은 ‘역량’이다. 회사가 그들을 붙잡지 못해 안달하도록 만드는 역량을 갖춘 덕분이다. HP, IBM, 모토로라 등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 임원을 역임하고 최근 ‘역량’이라는 저서를 펴낸 필자의 직장인 성공학 특강.
‘쌍기역 리더십’으로 밥 먹듯 성공하라!
목하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고 있다. 사회 전반의 리더십 부재로 곳곳이 삐걱거린다. 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회사원들은 언제 쫓겨날지 몰라 속을 태우고, 희망을 잃은 서민들은 홈쇼핑의 이민상품에 몰려든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단련해야 회사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해답은 역량, 그것도 뛰어난 역량에 있다. 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고액 연봉을 거머쥐며, 두둑한 명퇴 위로금을 챙기고 더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옮겨가는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회사 안팎에서 자신을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일까. 그 비결이 바로 ‘역량’이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사람을 자르고 아웃소싱과 계약직을 늘려가며 인건비 줄이기에 기를 쓰면서도 결코 놓치려 하지 않는 핵심인재의 역량은 어떤 것일까.

기업은 모든 직원이 뛰어나기를 바란다. 선진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직원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우수 사원들이 가진 특징적인 행동양식을 분류해 내고 이를 역량이라고 부른다. 이들이 파악한 역량은 다음과 같은 몇 개의 갈래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필수 역량이다. 이는 회사에서 추구하는 경영방침, 비전, 가치관에 따라 어떤 종류의 업무에 종사하든지 간에 누구나 갖춰야 하는 역량이다. 회사가 요구하는 필수 역량은 각 회사의 특성에 따라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둘째는 직무 또는 직급의 특성상 요구되는 역량이다. 주요 역량이라고도 한다. 물론 이것은 업무마다 다르다. 어떤 업무에서는 반드시 요구되는 역량이 다른 업무에서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업무 및 미래의 계획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셋째로는 동기부여 방식이 있다. 어떤 회사는 이를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량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로 이해된다면 동기부여 방식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라는 관점에서 별도의 군으로 다뤘다.

이 글에서는 먼저 리더십을 ‘필수 역량 중의 필수 역량’으로 따로 설명했다. 회사에서 어떤 형태로 일하고 있든 리더십은 누구나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어느 회사에서나 공통적으로 쓰이는 필수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요 역량과 동기부여 방식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리더십이란 한마디로 자신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미래를 향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새 시대의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최근 ‘대한민국 남자가 갖춰야 할, 쌍기역(ㄲ)으로 시작하는 7가지 요소’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다.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리더십을 구성하는 자질을 요약한 것 같아 새로 정리해봤다. 꿈, 깡, 꼴, 꾀, 꾼, 꿀, 끈, 끌, 끗, 끼, 끝, 깨. 이렇게 쌍기역으로 시작되는 12가지 외글자가 그것이다.

【필수 역량 중의 필수 역량 ‘쌍기역 리더십’】

《꿈》 (비전)


두말할 것도 없이 리더에게는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현재의 상태가 만족스럽다고 해서 안주하는 순간, 그는 리더 자격을 상실한다. 리더는 조직의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꿈을 나눠야 한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 있다. 그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회사가 시장의 추세에 맞게 혁신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에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인력, 특히 외국계 회사에서 마케팅 기법을 배운 사람들을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의 높은 급여 수준에 깜짝 놀라 한동안 망설이다가 결국은 채용하기로 했다. 어떤 임원은 사장인 자신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고 스카우트했다.

회사가 성공하려면 꿈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는 게 그의 믿음이었다. 이런 생각은 기존의 직원들에게도 전파될 것이다. 타성에 젖어 있던 그들에게 더는 맥놓고 있을 수 없다는 각성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깡》 (추진력)

리더에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일단 조직과 본인이 이루기로 약속한 꿈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밀어붙일 배짱과 뚝심이 있어야 한다. 감동 그 자체였던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 이탈리아전을 떠올려보자.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어느 경기에서든 한번 지면 그대로 탈락이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1대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수비수들을 빼고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다. 안정환, 설기현, 황선홍, 이천수, 차두리 등 수비수 없이 다섯 명의 공격수가 상대 진영을 휘젓는 게임을 우리가 언제 상상이라도 해본 적이 있는가.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이런 깡으로 월드컵 4강이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꿈은 반드시 실천력을 동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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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남희 HR 컨설턴트 kimnami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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