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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200시대, 살 만한 종목은 아직도 많다

4대 트렌드·31개 기업, 대박이 익어간다!

  • 김한진 피데스증권 전무 khj@fides.co.kr

주가 1200시대, 살 만한 종목은 아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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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에서도 투자종목 발굴

이들은 여가생활은 물론 자신의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전성기 때보다 더 많은 책을 읽어 출판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많아지고, 노인성 질환 치료전문 제약회사가 성장하며, 비타민제의 과잉소비 현상도 나타날 것이다. 근래 들어 증시에서 제약주의 약진이나 바이오 관련주의 비상(飛上)은 그 진위 여부를 떠나 다가올 세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치매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치료 의약품에 강점이 있거나 기술적 개가를 올리는 제약회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여행산업이나 영화산업이 발전하고 각종 공연이나 스포츠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선진국도 이미 경험한 일이다. 인스턴트 식품 소비가 점차 줄고 탄산음료보다는 건강음료와 기능성 음료, 녹차나 생수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최근 잘 먹고 잘살자는 웰빙(well being)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퍼져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어느 나라나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지면 건강과 즐기는 것, 제대로 쉬는 것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되어 있다.



이렇듯 인구구조 변화,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주목받는 종목으로는 환인제약, 유한양행, 광동제약, 대웅화학 등을 들 수 있다. 여행이나 오락·인터넷·쇼핑 분야에선 하나투어, 아시아나항공, NHN이 눈여겨볼 종목이고, 보험금융 분야에선 삼성화재를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세상의 변화를 몰고올 강력한 요인 가운데 두 번째로 기술혁신을 들 수 있다. 필립 피셔(주식투자의 세계적인 거인으로 워런 버핏이 존경하는 인물)는 1958년 출간된 자신의 책에서 주식시장에 극적인 영향을 주는 다섯 가지 요인 중 하나로 ‘새로운 발명과 기술’을 지목했다.

실제로 주식시장의 역사는 기술 진보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의 조그만 제약회사 머크가 신약개발의 세계기업으로, 군납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 텍사스 인스투루먼트가 글로벌 IT기업으로, 보잘것없던 전자회사 모토롤라가 세계 최고의 통신기기회사로, 벤처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로 자리매김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하기야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지금처럼 세계적인 경제잡지에 중요한 뉴스거리를 제공하지 못했다.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는 향후의 기술 트렌드를 보면 현기증마저 난다. SF영화나 미래 세계를 다룬 소설을 주의 깊게 보면 황당무계하지만 주식시장에도 의미심장한 상상력을 던져준다. 메모리칩과 디스플레이의 발전, 유비쿼터스의 생활화, 통신과 유통의 발전, 생명공학과 유전공학의 진보, 신약개발과 의료기술의 발전, 교통시설의 혁신, 자동차 전장기술의 발전, 새로운 소재의 상용화, 환경오염과의 싸움, 금융산업의 발전 등이 그 핵심이다.

증시에 힘 실을 3대 이슈

그런 기술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뒤쫓아가는 기업, 새로운 기술변화 조류에 적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성장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다. 기술혁신이 지속되는 한 주식시장은 새로운 스타 기술주를 계속 발굴하여 띄울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엔 기술주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코스닥이라는 마당이 마련돼 있다. 실력 있는 기술기업이라면 이 시장에서 마음껏 주가를 띄워올리고 자본을 조달해 세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술혁신의 변화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거나 기대되는 종목을 꼽아보면 이렇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차, 현대오토넷, LG생명과학, LG필립스LCD, LG마이크론. 이들 종목은 오랫동안 보유할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날 것이다.

미래의 세계와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세 번째 이슈는 환경문제다. 지구환경 문제는 그간 추상적인 재료에서 점차 구체적이고 기업의 생존과 직접 관련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환경이슈는 여러 측면에서 주식시장 구도를 바꿔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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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피데스증권 전무 khj@fid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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