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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가 만난 한국의 신진작가

금발의 동양 여인 초상으로 주목받는 도로시 엠 윤

모든 가치관이 혼재하는 ‘새로운 나’를 만들다

  • 이남희 |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irun@donga.com

금발의 동양 여인 초상으로 주목받는 도로시 엠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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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동양 여인 초상으로 주목받는 도로시 엠 윤

(왼쪽)〈Ma Rang Bu〉, 2011, Digital C-Printing, Diasec, 150x100㎝ (오른쪽)〈Si Yark〉, 2011, Digital C-Printing, Diasec, 90x60㎝

작가가 ‘로코코 넘버 33B’ 시리즈를 완성하기까지 2년 넘게 걸렸다. 모델을 발굴하고, 모든 의상과 소품을 디자인하며, 인물의 세부적인 포즈까지 연출하는 등 전 과정에 공을 들여서다. 전문 포토그래퍼 등 여러 스태프와의 협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이 사진 작업에서 그는 총감독 역할을 했다.

“모델 발굴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리 예뻐도 자기 캐릭터가 없는 모델은 촬영 후 교체했다. 자신만의 아우라를 지니며, 자신감 넘치는 여성이야말로 내가 찾는 모델이다.”

도로시 엠 윤의 작품이 해외에서 더 각광받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작가는 “한국 문화를 모르는 상태에서 작품을 이미지로만 받아들이는 해외 관객이 내 작품의 탐미주의적 경향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에 종종 모델로 등장하는 이 끼 많은 신진작가의 다음 프로젝트는 ‘남한과 북한’을 모티프로 하는 사진과 설치작업이 될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다”는 게 그의 목표다.

금발의 동양 여인 초상으로 주목받는 도로시 엠 윤

(왼쪽)〈Yeon Hwa〉, 2011, Digital C-Printing, Diasec, 90x60㎝ (오른쪽)〈Yee Bee〉, 2011, Digital C-Printing, Diasec, 150x100㎝

도로시 엠 윤은…



197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뒤 영국 골드스미스대에서 파인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코코 넘버 33B’(2011·16번지)와 ‘8명의 히로인즈’(2009·런던 살롱갤러리) 등 다섯 차례의 개인전과 20회에 가까운 국내외 단체전을 열었다.

금발의 동양 여인 초상으로 주목받는 도로시 엠 윤


신동아 201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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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희 |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i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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