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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함께하는 사회공헌Ⅱ

“소외 이웃에게 365일 따끈따끈한 에너지 전달”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까지 자발적 참여

  • 김지은 객원기자│likepoolggot@empas.com

“소외 이웃에게 365일 따끈따끈한 에너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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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이어져온 ‘연말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은 올 연말에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 에너지를 전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외 이웃에게 365일 따끈따끈한 에너지 전달”

GS칼텍스 직원들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난방유를 배달하고 있다(왼쪽). 산타로 변신한 직원들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

GS칼텍스 임직원들이 매년 연말 손꼽아 기다리는 일이 있다.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말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이 그것이다. 임직원들은 11월 초부터 봉사활동 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로 출범, 현재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 GS칼텍스는 그에 걸맞게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써왔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 나눔’과 ‘지역 참여’를 테마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고 폭넓게 펼쳐온 것이다.

최근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그 내용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임직원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됐고, 봉사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봉사 우수 임직원을 포상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기도 한다.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말 소원성취릴레이 봉사활동’은 GS칼텍스의 지역참여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대표 사례로 꼽힌다. 기부 형태의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나아가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프로그램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그들이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재원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된다.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선물을 마련하는 등 이웃의 소원을 이루어줄 준비를 한 뒤 찾아가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지난해 12월에는 400여 명의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이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여수 등 전국 7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갔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총 117개 봉사 프로그램에 284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했다고 한다.

겨울이 다가오면 GS칼텍스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은 오히려 뜨거워진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직접 만든 김장김치와 케이크를 독거노인들의 집에 배달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느라 몸과 마음도 훈훈해졌기 때문이다.

독거노인 위한 김장 담그기

지난해 홀몸 어르신들과 저소득가정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GS칼텍스 봉사자는 모두 40명.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 모인 이들은 1500kg의 절인 배추를 옮겨가며 배추 속 넣기에 열중했다. “아내에게 혼나가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보람이 있다”고 솜씨를 뽐내는 직원부터, “오랜만에 담가보는 김치라 허리는 아프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다”고 말하는 직원까지 찬바람을 맞아가며 구슬땀 흘리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회사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끼던 동료애와는 또 다른 마음 나눔으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한쪽에서는 김치전 굽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 봉사자들은 신김치로 김치전을 부쳐 김장김치와 함께 인근 200여 저소득가정과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전하는 이도, 김치를 받아든 이도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치에 담긴 정성이 서로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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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객원기자│likepoolggot@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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