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이자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리처드 용재 오닐과 쇼팽·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황금시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 두 연주자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등 감성적인 음악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첼로 소나타 등을 함께 들려준다. ●일시/ 12월 1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3만~10만 원 ●문의/ 1577-5266
연극 ‘로맨티스트 죽이기’
삼국유사에 기록된 ‘도화녀와 비형랑’ 설화를 각색한 작품. 원전에서 ‘길달’은 ‘비형’의 손에 잡혀 죽음을 맞는 도깨비다. 그러나 연극에서는 당대 최고권력자의 아들로 불가능한 꿈을 꾸던 로맨티스트로 재탄생한다. 15명의 배우가 공연 내내 무대 위를 뛰고, 천장 위로 날아오르며 바닥을 기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일시/ 11월 24일~12월 9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가격/ 1만~3만 원 ●문의/ 1688-5966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신성모독죄로 수감된 지하감옥에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죄수들과 함께 즉흥극을 공연한다는 내용의 뮤지컬. 류정한·서범석·홍광호가 세르반테스와 그가 ‘극중극’에서 맡은 배역 돈키호테를 연기한다.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여인 알돈자 역에는 이혜경·윤공주가 캐스팅됐다. ●일시/ ~12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 30분(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샤롯데씨어터 ●가격/ 6만~13만 원 ●문의/ 1588-5212
크리스마스 아르츠 콘서트 In New York
첼리스트 송영훈(사진), 피아니스트 윤홍천, 테너 김재형, 팝아티스트 윤한 등이 ‘뉴욕’을 주제로 꾸미는 콘서트. 송영훈과 윤홍천은 뉴욕에서의 유학 시절과 연주 경험을 들려주며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한다. 김재형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데뷔 콘서트를 소개하며 푸치니의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과 비제의 ‘카르멘’ 중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등을 부른다. ●일시/ 12월 2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3만3000~11만 원 ●문의/ 02-2658-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