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호

“미국과 소련이 힘 합쳐 외계인 침략 물리쳐야”(레이건 전 美 대통령)

외계인과 UFO ②

  • 맹성렬 | 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sunglyulm@gmail.com

    입력2013-06-2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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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년 미국 정부는 UFO를 조사하는 공식 조직을 해체했다. 그러나 FBI 등 정보기관은 비밀리에 조사를 계속했다. 카터는 대통령후보 시절 UFO 비밀 해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상당수 문건을 공개했다. ‘스타워즈’ 우주 방위구상을 발표한 레이건은 고르바초프와의 정상회담에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면 미국과 소련이 힘을 합쳐 물리쳐야 한다”고 했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은 정말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미국과 소련이 힘 합쳐 외계인 침략 물리쳐야”(레이건 전 美 대통령)

    영국 정부가 기밀 해제한 문서에는 UFO로 추정되는 사진과 그림들이 여러 장 포함돼 있다. 사진은 영국 공군장교가 2004년 스리랑카 상공에서 촬영한 도넛 모양의 UFO.

    지구상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문제를 가장 열심히 조사하는 나라는 프랑스다. UFO 조사기관을 폐쇄한 미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지금도 UFO를 연구하는 국가기관을 운영한다. 1999년에는 최고위급 국방 관계자들이 UFO 백서를 내기도 했다.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CNES) 심층연구위원회(COMETA)에서 낸 이 보고서에는 ‘UFO와 국방 : 우리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나?’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COMETA는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 국방고등연구원(IHEDN) 감사관 출신의 공군 장성 데니스 레티가 위원장을 맡고 IHEDN의 전·현직 감사관들이 참여한 UFO 연구조사위원회다. 프랑스 정부의 공식 조직은 아니지만, 이 기관의 보고서는 당시 프랑스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이들이 프랑스 국방을 책임지거나 책임졌던 전·현직 고위층이란 사실 때문에 프랑스 언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보고서는 UFO를 ‘직접 또는 원격 조종되고 있는 비행체’로 규정했다. 공식 UFO 조사팀인 GEIPAN이 프랑스 공군 및 민간 조종사들로부터 확인한 UFO 목격 사례를 분석한 뒤 내놓은 결과다. 보고서에 담긴 UFO의 운행 특성은 1947년 미국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한다. 보고서는 UFO가 단순한 자연현상일 가능성은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열강의 비밀병기일 가능성 또한 비현실적이라고 못 박았다. 성간(星間) 비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도 나열돼 있다.

    폐기된 美 UFO 보고서

    보고서의 마지막 장엔 UFO가 외계인의 우주선일 가능성을 전제로 사회, 경제, 군사, 정치, 종교 등 각 분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총체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UFO가 물리적으로 실재하고 지능적인 존재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 ‘거의 확실(quasi-certain)’하다고 하면서 ‘현재 확보된 데이터로부터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가설은 UFO 외계가설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데, 물론 이 가설이 증명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한때 UFO 조사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미국은 어땠을까. 미국의 공식적인 UFO 조사 책임자들은 초기와 말기에 상반된 내용의 결론을 내렸다. COMETA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미국 정부가 UFO에 대한 많은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미국에서는 1947년 가을 육군 항공군수사령부 사령관 네이선 트위닝 소장이 최초로 UFO 조사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기엔 UFO가 허구나 환상이 아니며, 기존 비행체와 크기가 비슷한 원반 형태라고 명시돼 있다. 비행기나 레이더에 포착됐을 경우 회피하려는 특성을 뚜렷하게 보이는 것으로 보아 지성이 있는 누군가가 직접 조종하거나 원격 조종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보고서에서 전담 조사팀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미국 공군에는 ‘프로젝트 사인(Project Sign)’이라는 암호명이 부여된 UFO 전담팀이 꾸려졌다. 로버트 스나이더 대위, 항공운항 기술자 알프레드 레오딩, 앨버트 데이아몬드, 핵 및 미사일 전문가 로렌스 트루에트너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1948년 말 상황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문건의 결론 부분에는 ‘모든 정황으로 봐서 UFO가 외계로부터 날아오는 것이 틀림없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 장성 대다수가 UFO 외계가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 보고서는 결국 폐기됐다.

    프로젝트 사인은 나중에 프로젝트 블루북으로 코드명이 바뀌어 1960년대까지 존속됐다. 1966년에는 당시 미시간 주 상원의원이던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주도로 UFO 관련 국회 청문회가 열리면서 폐쇄 수순으로 접어든다. 청문회는 미 공군 UFO 전담팀에서 수집한 사례들을 평가할 위원회 운영을 결정했고, 당시 전미물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던 에드워드 콘돈 콜로라도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콘돈 위원회’가 결성됐다. 이 위원회의 전반적인 결론은 UFO의 과학적 연구조사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고, 결국 1969년 미국의 공식 UFO 조사팀은 해체됐다.

    조사팀은 해체됐지만, 미국에서는 UFO 출몰에 따른 사회문제가 수차 반복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에 UFO를 직접 목격했던 지미 카터가 ‘UFO 비밀 해제’를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내놓았다. 실제로 그의 재임 시 FBI(연방수사국), CIA(중앙정보국), DIA(국방정보국), NSA(국가안보국) 등 주요 정보 부서의 UFO 비밀문서 상당수가 기밀해제됐다. 이들 문서는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UFO 조사분석팀을 해체했지만, 이후에도 UFO 문제를 심각하게 다뤘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증거였다. 특히 DIA에서 수집한 정보 중에는 1976년 이란의 테헤란 상공에 출현한 UFO에 관한 것이 있었는데, 이란 공군 요격기들이 출격해서 조준하자 계기판이 오작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1978년 NSA가 공개한 문건 중에는 1968년 NSA 요원이 작성한 보고서 ‘UFO와 생존가설’도 있었다. 이 문서에는 UFO가 외계인과 관련 있을 경우 인류 생존을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도 적혀 있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COMETA에서 내린 결론과 유사했다.

    1980년 CAUS(UFO 비밀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는 NSA에 더 많은 관련 문서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NSA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추가 문서 공개를 거부했다. 다만 135건의 UFO 관련 문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CAUS는 NSA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1981년까지 워싱턴 지방재판소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CAUS는 이 재판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NSA 측이 공개를 거부한 이유가 담긴 21쪽의 선서 진술서를 열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요 부분은 까맣게 칠해져 있어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대통령은 알았나, 몰랐나

    이처럼 미국의 정보 부서들이 사실상 UFO 관련 주요 문서 공개를 거부함으로써 카터의 대선 공약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SF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는 외계인이 침략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미국에 외계인 관련 정보가 있느냐”고 묻자 정보국 수장이 머뭇거리면서 마지못해 사실을 털어놓는 내용이 있는데, 실제로 이런 장면은 UFO와 외계인에 대해 미국 정보부서가 대통령에게까지 비밀을 감추고 있을 것이란 대중적 믿음을 반영한다.

    그렇다면 정말 미국의 역대 대통령 모두 UFO와 외계인에 관한 핵심 정보를 모르고 있었을까. 아마도 카터는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대통령들, 특히 정보 부서에 몸담았거나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공화당 출신의 몇몇 대통령은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2001년 봄 미국 뉴욕의 프레스센터에서 스티브 그리어라는 외과의사의 주도로 UFO와 외계인 관련 ‘폭로 행사(Disclosure Project)’가 열렸다. 이 자리엔 직간접으로 UFO 극비 프로젝트에 참여했거나 우연히 외계인의 진실에 대한 핵심적 비밀을 알게 됐다는 사람들이 출연해 장장 30시간이 넘는 언론 인터뷰를 했다.

    이들 중 캐럴 로신이라는 여성은 1974~1977년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베르너 폰 브라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의 V2 로켓 개발에 참여했다가 종전 후엔 옛 소련과 우주개발 경쟁을 하던 미국의 로켓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한 과학자다. 로신은 폰 브라운 박사가 외계인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 1970년대에 진행되던 우주방위계획에 대해 우려했다고 말했다.

    로신에 따르면 미국의 우주방위계획에는 시대에 따라 가상의 주적(主敵)들이 정해져 있었는데 냉전시대엔 옛 소련, 냉전이 끝날 즈음에는 이른바 불량국가나 테러집단, 그리고 미래에는 소행성과 외계인들이 그 대상이었다고 했다. 로신은 “폰 브라운 박사는 수차에 걸쳐 우주방위계획의 주적으로 외계인을 상정하는 것은 허구라고 말했는데, 그것은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미국이 외계인들의 존재를 알고 있으나 그들이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여기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폰 브라운 박사의 스승으로 나치 독일의 V2로켓 개발에 깊숙이 개입했던 헤르만 오베르트 박사는 1950~60년대에 UFO의 외계 기원설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1954년 10월 24일자 ‘아메리칸 위클리’에 기고한 글에서 UFO가 다른 태양계에서 우리 태양계를 살펴보기 위해 온 외계인들의 우주선일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그는 이런 탐사가 최소한 수세기 동안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플라잉 소서 리뷰’라는 잡지에 ‘그들은 외계에서 왔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기원 후 1세기 중반에 살았던 로마의 철학자이자 군사 전략가 플리니가 기록한 ‘공중에 떠 있는 빛나는 방패’에 대한 기록 등을 인용하면서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비행 원반이 외계에서 오는 것이란 설명이 가장 합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폰 브라운 박사가 오베르트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그도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믿었으리라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자기 입으로 그런 얘기를 했다는 증거가 나타나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다. 그런데 2006년 4월 5일자 ‘프라우다’지에 소개된 글에 그가 외계인의 존재를 언급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는 ‘에조테라’라는 잡지와 인터뷰하면서 “외계인 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막강하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더는 자세히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폰 브라운 박사가 직접 외계인들을 목격했다고 털어놓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자신을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오랫동안 일한 우주항공 공학자라고 소개한 클락 매클레란드는 저서 ‘스타게이트 연대기’에서 자신이 폰 브라운 박사와 친분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로즈웰에서 UFO 잔해와 외계인 시체를 봤다는 고백을 들었다고 했다.

    “미국과 소련이 힘 합쳐 외계인 침략 물리쳐야”(레이건 전 美 대통령)

    이란의 테헤란 UFO 사건과 관련된 DIA 보고서 일부(위). 아래는 NSA의 선서 진술서.

    하지만 매클레란드는 인터넷 어디를 찾아봐도 실체가 모호한 인물로 그의 주장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폰 브라운 박사와 외계인과 관련된 주장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로신이 우주방위계획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긴 어렵다.

    그런데 이런 주장이 더욱 그럴듯한 데는 또 다른 사연이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80년대에 미국에선 ‘스타워즈’라는 우주방위 구상이 발표됐고 여러 개의 군사위성이 발사됐다. 이런 군사적 행동은 당시 여전히 미국의 주적으로 간주되던 옛 소련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소련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 실제로 당시 발사된 군사위성의 상당수가 지구를 향하지 않고 달이나 외계를 향하고 있었다. 이는 우주방위구상의 상당 부분이 외계를 지향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1990년대 이후 쏟아져 나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많은 지구 재난 영화가 소행성의 지구 충돌을 다뤘는데, 우주방위 구상도 이런 잠재적 재난에 대비하려는 게 아니었겠느냐는 해석도 있다.

    1985년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레이건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의외의 발언을 했다. 그는 만일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면 미국과 소련이 힘을 합쳐 이를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1987년 9월 유엔 회의 연설에서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말을 했다.

    “우리가 외계인들의 공격을 받으면, 우리가 현재 느끼는 전 세계 사람들 간의 차이점이 삽시간에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종종 생각한다. 그리고 실상 외계의 영향력이 이미 우리에게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많은 이가 이런 발언의 배경이 무엇인지 의아해했으나 로신이 밝힌 미국 우주방위 4단계 구상과 연결하면 의문이 풀린다. 레이건은 외계인들의 지구 침공을 정말로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여겼을까.

    고르바초프는 1987년 ‘인류의 생존’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레이건의 우려는 분명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가설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UFO와 외계인을 현실적인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옛 소련에선 1967년 일부 장성과 과학자들이 UFO 연구모임을 조직해 한시적으로 활동한 적은 있으나 UFO와 관련한 공식적인 조사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1989년에 접어들면서 소련에 UFO 출현이 급증했고 그해 가을에는 보로네시라는 도시의 공원에 UFO가 착륙하고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등장하는 일이 발생하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보로네시 사건은 수차에 걸쳐 여러 통신사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는데 UFO의 착륙 자국이 발견되고 방사능이 측정되는 등 상당한 물질적 증거가 포착됐다.

    메드베데프의 농담?

    그렇다면 현재 러시아 수뇌부의 생각은 어떨까. 여전히 UFO를 걱정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여길까. 지난해 12월 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5개 TV 방송사와 공식 회견을 마친 후 더 이상 방송이 나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몇 가지 사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중에 외계인에 관한 대목이 있었다.

    한 저널리스트가 “대통령이 될 때 핵무기 작동 코드가 담긴 가방과 함께 외계인에 관한 비밀 파일을 받느냐”고 묻자 메드베데프는 지구상에 와 있는 외계인에 대한 극비 문서가 담긴 폴더를 함께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외계인을 다루는 극비 기관에 대한 보고서도 넘겨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황이 일어날까봐 지구상에 외계인이 얼마나 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하는 장면은 로이터통신 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지금도 유튜브에 공개돼 있다. 동영상에서 메드베데프의 태도는 매우 진지해 보인다.

    그러나 상당수 서구 언론은 메드베데프의 외계인 발언을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결정적인 단서는 그가 마지막 부분에서 ‘맨 인 블랙’ 영화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비공식 인터뷰에서 그는 외계인을 다루는 극비 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바로 이 코미디 영화에 담겨 있다고 말한다.

    “미국과 소련이 힘 합쳐 외계인 침략 물리쳐야”(레이건 전 美 대통령)
    맹성렬

    1964년생

    서울대 물리학 학사, KAIST 신소재공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공학 박사

    세계 최대 UFO연구단체 MUFON 한국 대표, 영국 심령연구학회 회원

    세종대왕상 수상, 미국화학학회 정회원, 미국과학진흥협회 전문가 회

    저서 ‘UFO 신드롬’ ‘초고대문명’ ‘과학은 없다’ 등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로이터통신의 번역자가 혼동을 일으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드베데프가 언급한 ‘맨 인 블랙’은 할리우드 영화 ‘맨 인 블랙’이 아니라 러시아 TV에서 방영한 비슷한 타이틀의 다큐멘터리라는 것이다. 강대국들이 UFO와 외계인의 지구 방문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있음을 파헤친 이 다큐멘터리는 메드베데프의 회견이 있기 몇 달 전에 방영됐다. 메드베데프의 발언은 과연 농담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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