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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진출 25년 만에 억만장자 된 한상(韓商) 신화의 뒷얘기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화장품으로 벌어 예방건강 의학으로 인류에 봉사”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중국 진출 25년 만에 억만장자 된 한상(韓商) 신화의 뒷얘기

  • ●화장품 대리점에서 연매출 4조 기업이 되기까지
    ●신앙 잃고 방황할 때 신은 세속의 성공을 선물했다
    ●“누가 할 거냐 하면 내가 하고, 언제 할 거냐 하면 지금 한다”
    ●예방건강의학에 꽂혔을 때 발견한 마이크로바이옴의 경이로운 신세계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소년은 힘껏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 뒷좌석에는 다섯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상반신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누나를 태웠다. 누나는 마른 낙엽처럼 가벼웠고 팔목은 시든 줄기처럼 가늘었지만 그때만큼은 동생을 꽉 잡았다. 소년이 열심히 페달을 밟아 달려간 곳은 2km 밖 교회. 남매는 매일 기도했다. 특히 동생의 기도가 간절했다. ‘제발 우리 누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행여 ‘걷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는 너무 큰 바람이었다. 소년의 누나는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아팠다. 잠시나마 그 고통을 멈출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중학생이 된 소년은 더는 누나의 고통을 지켜볼 수 없었다. 울컥하며 피를 토하고 숨을 쉬지 못해 괴로워하는 누나의 목을 졸라 이제 그만 고통을 멈춰주고 싶었다. 차마 그럴 수 없어 울면서 약속했다. 성인이 되면 누나처럼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평생 병마와 싸우며 한순간도 건강해보지 못한 누나는 2002년 한스러운 삶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위 형이 교회 건축 도중 대동맥이 터져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너무 괴로워 신을 원망했다. ‘하나님은 인간만도 못합니다. 인간 부모는 자신이 죽으면 죽었지 절대 자식이 죽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 충성스러운 아들이 성전을 짓다 죽게 하십니까. 하나님 당신이 있기는 한 겁니까.’ 허공을 향해 주먹질이라도 하고 싶었다.


연매출 4조 원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으로

2018년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와 신동아 공동 주최로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가 열려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김형우 기자]

2018년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와 신동아 공동 주최로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가 열려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김형우 기자]

신앙인으로서 고민하고 반항하고 방황하던 시기에 반대로 세속의 사업은 불같이 일어났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으로 건너간 그는 1년여 시장 조사 끝에 1994년 9월 선양에 자신의 화장품 회사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한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팔았으나 곧 현지에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제조에서 유통, 판매까지 수직계열화해 직접 관리했다. 이렇게 차근차근 시장을 개척해나가자 어느새 신생활그룹은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중국 굴지의 기업이 됐다. 

신생활그룹은 2만 평 규모의 선양 화장품 공장을 비롯해 상하이(화장품 공장 및 연구소), 칭다오(건강식품, 생활용품 공장), 쿤산(화장품 사출용기 공장) 등 5곳에 공장을 두고 20여 개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며 중국 전역에 지사 60개, 물류거점 12개, 매장(대리점) 1만20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사업망을 구축했다. 현재 신생활그룹은 직원 900여 명, 방문판매원 12만 명, 연 매출 4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까지가 안봉락(57) 중국 신생활그룹 회장의 이야기다. 2019년이면 안봉락 회장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5년이 된다.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2018년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저는 25년 전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연구, 생산, 물류, 판매까지 일괄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양과 칭다오, 상하이에 공장이 있고 중국 전역에 1만2000개의 전문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25년 동안 사업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면서 늘 고민해온 것이 두 가지입니다. 다음엔 무슨 사업을 할 것인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남은 인생을 열정적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어느 날 제 머리에 꽂힌 게 ‘예방건강의학’입니다. 건강과 장수는 모든 인류의 관심사이자 염원입니다. 그럴수록 예방건강의학이 중요합니다. 병이 나서 병원에 가면 이미 늦습니다. 그전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데 손을 놓고 있는 것을 보면서 돈을 넘어 기업을 넘어 인류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또한 이 일은 중국이 아니라 모국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전파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 왔고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직도 맡았습니다. 예방건강의학과 관련해 한국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유통시켜서 한국인들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의 효과와 효능이 다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예방건강의학에서 중요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를 통해 사방에 흩어져 있고 잠재해 있는 아이디어들을 끄집어내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예방건강의학 분야에 내 모든 정력을 쏟아붓겠습니다.” 

20년 가까이 신에게 반항하면서 기도도 안 하고 선교도 내팽개쳤던 그가 ‘예방건강의학’과 함께 다시 신 앞에 돌아왔다. 

“신이 내게 예방건강의학을 통해 많은 사람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달란트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만난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우연인지 모르지만 인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건강한 미래의 열쇠는 미생물

충북 영동 출신인 안봉락 회장은 1994년 중국에 진출해 화장품 제조 판매로 시작, 뉴라이프그룹을 연 매출 4조 원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안봉락 회장은 1994년 중국에 진출해 화장품 제조 판매로 시작, 뉴라이프그룹을 연 매출 4조 원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안 회장이 예방건강의학을 위해 제일 먼저 꺼내든 카드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다.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 또는 미생물군(microbiota)과 게놈(gen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쉽게 말해 모든 미생물의 유전 정보 전체를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인체에 서식하는 것을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한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속에 가장 많이 존재하기에 흔히 장내 미생물로 통용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이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인간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을 밝혀냄으로써 질병 예방과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안 회장의 의지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경이로운 신세계와 예방건강의학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 잘 담겨 있다. 

“인간은 엄마로부터 제1유전자인 세포 유전자를 물려받지만, 제2의 유전자인 미생물 유전자도 물려받습니다. 특히 100조 개의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생체대사와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생성하는 등 인체 생리활동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몸에 미생물이 없다면 이런 생리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이크로바이옴을 ‘제2의 게놈’이라 부르게 된 이유입니다. 우리는 2만1000개의 인간 유전자만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데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몸에서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에 대해 알지 못하면 인간에 대해 10%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이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는 인간이 지닌 미생물군 유전 정보를 분석해 우리 몸속에 어떤 미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지, 이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인간 몸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질병의 단초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소화기질환, 비만, 당뇨, 고혈압, 우울증, 자폐증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인간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무너진 우리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되살리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오늘날 병원은 이미 병이 난 환자를 치료하기에도 바빠요. 당장 암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에게 ‘침대가 없어 입원을 못 하니 한 달 뒤에 오세요, 두 달 뒤에 오세요’라고 하는 게 현실이죠. 깨져서 피가 나는 사람도 그런 대접을 받는 판인데 예방은 더더욱 먼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것만큼은 내가 하자, 병이 나기 전 단계의 일은 우리가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지금 건강하다고 해도 진짜 건강한 게 아닐 수 있어요, 암이 종양이 되려면 10년 전부터 이미 유전자 변이가 일어납니다. 서서히 낭떠러지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죠. 그래서 예측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과학적인 예측을 통해 개인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야죠. 이것이야말로 내가 평생 찾았던 비전입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할 때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에 참가한 주제 발표자와 패널 토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형우 기자]

제1회 국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콘퍼런스에 참가한 주제 발표자와 패널 토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형우 기자]

안 회장은 “지금까지 ‘누가 할 거냐 하면 내가 하고, 언제 할 거냐 하면 지금 한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말한다. 2018년 6월 경기 고양시 약 10만㎡(3만3000평)의 사저를 개방해 뉴라이프헬스케어가 운영하는 ‘북한산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연 것도 예방건강의학 사업의 일환이다. 도심 가까이 이런 곳이 남아 있었나 싶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이 센터에서 장누수증후군, 흡수장애증후군, 저체온증후군, 부신피로증후군, 에스트로겐우세증, 인슐린저항성, 중금속 중독, 만성피로증후군, 음식 알레르기, 해독 등 휴먼 마이크로바이옴과 밀접한 질병과 건강법에 대한 강의가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85:15로 균형을 이뤄야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중금속 오염, 항생제 오남용으로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져 각종 장질환은 물론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북한산 자락 천혜의 자연 속에서 식의학과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무너진 85:15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그의 구상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일반인이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는 이유가 실제로 병 진단을 받게 될까봐 두려워서라고 합니다. 또 의사는 환자가 당뇨나 고혈압같이 병이 될 확률이 높다 해도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1년 뒤 두고 봅시다’라고만 합니다. 병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병이 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과적으로 현대 의료 시스템이 병을 키우고 있는 셈이죠. 우리는 진짜 병이 되기 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서 가장 앞서가는 것이 ‘진단’ 분야입니다. 분변검사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그 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져 앞으로는 당뇨, 고혈압, 암에 걸릴 확률 몇 퍼센트 하는 식으로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상담 받고 식이요법 등을 실천한다면 병이 되기 전 단계에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광운대와 산학협력으로 경영대학원에 마이크로바이옴경영, 식의학경영 석사과정을 만들어 전문가 양성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건국대에도 관련 과정이 생긴다.


목표와 방향은 하나 ‘인류의 건강’

안 회장의 구상에는 먹을거리 산업도 포함돼 있다. 

“제가 충북 영동 출신인데 아버지가 농사를 짓고 과수원도 했습니다. 그때 먹기 좋고 보기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까지 농약을 얼마나 많이 쳐야 하는지 경험했죠. 1년에 스무 번은 쳐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농한기 빼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치는 셈인데 이 때문에 농촌 사람들이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처럼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됩니다. 그래서 청정지역에 뉴라이프헬스케어 농장을 만들고 농약, 화학비료 안 쓰고 자연농법으로 생산한 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자 합니다.” 

안 회장의 구상은 토종 양파씨 보급, 스마트팜 농장, 귀농귀촌 시스템, 광산 투자 등 끝도 없이 가지를 쳤다. 남이 보기에는 맥락 없이 벌여놓은 사업 같지만 목표와 방향은 하나다. 인류의 건강. 그는 이를 위해 예방건강의학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그에게 왜 지금 한국으로 돌아왔는지 물었다.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에서 우리 제품과 판매 방식을 도입하려고 찾아오는 분이 많습니다. 저는 13억 인구의 중국만도 벅찬데 먼 나라까지 사업을 할 여력이 없다, 대신 판매 노하우도 알려주고 공장 세팅도 도와줄 테니 직접 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원하는 게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예요. 많은 이가 저희 회사가 한국 회사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더군요. 25년 전 제가 중국에 갔을 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뉴라이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제 뉴라이프 브랜드가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려면 한국에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장, 제품, 판매 조직 모두 필요하죠. 그리고 결국 저는 한국인이잖아요. 형제자매가 있는 이 땅에 묻혀야죠. 그래서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 출신의 안봉락은 이제 국가와 인류를 살리는 예방건강의학에 투자하는 큰 장사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그는 이러한 비전을 ‘창조’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저는 매출도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매출은 소비자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판매자가 만드는 것이죠. 그렇다면 창조가 뭘까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입니다. 결국 가장 큰 창조는 나의 비전 창조이죠. 미래에 대한 나의 기획, 계획, 전략, 목표 이런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비전은 나만 좋으면 안 됩니다. 많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있어야죠. 예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는 말로 사람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저는 예방건강의학이라는 비전을 창조했습니다.”




신동아 2019년 1월호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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