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부평고등학교(박종하 교장) 씨름부 선수들이 일출의 기운을 받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
씨름은 두 선수의 살과 살이 닿아야 진행되는 스포츠다. 세계 곳곳에도 비슷한 모양새의 격투와 몸짓이 이름을 달리해 존재한다.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대회에서 중학부 씨름왕에 오른 조민건 군이 승리의 함성을 외치고 있다.
남북한 동시에 ‘천하장사 만만세~’ 울려 퍼지는 그날까지 씨름은 계속된다.
설창헌 콜핑 씨름단 단장이 여자 씨름 선수의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씨름이 등재되면서 한국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건이 됐다. 북한은 아리랑, 김치 만들기에 이어 씨름을 세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여자부 무궁화급 씨름왕 신유리(콜핑) 선수와 최희화(경기 안산시청)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경기 안산시청의 이연우(매화급 씨름왕, 오른쪽) 선수와 최희화(무궁화급 2위, 왼쪽) 선수가 ‘씨름의 영광과 재도약’을 염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자씨름의 전국체전 종목 채택은 국내 씨름을 재차 북돋는 활력소이자 윤활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