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박진영
하찮은 것
사소한 일
모두가 꽃이었구나
너의 혼백 속에
그 꽃들은 하염없이
눈물로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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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든 꽃송이의
꽃 피어나는
그리움에 젖어
세상의 기쁨에서
멀어진다
너를 보내고
입력2009-07-01 17:04:00
일러스트·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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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어음으로 뒤집기 노소영 vs 사실무근 고수하는 최태원
정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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