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도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강남구 개포동.
- 하지만 그곳에도 부(富)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 2000여 채의 무허가 주택이 밀집한 구룡마을. 이곳 사람들에겐 부르는 게 값이라는 ‘강남 아파트’도, 한 과목에 몇백만원 한다는 사교육 광풍도 남의 나라 얘기일 뿐이다.
-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이들에겐 두 다리 뻗고 쉴 수 있는 ‘집’이 있는 것만도 다행일 정도. 풍요의 기름기가 넘쳐날수록 빈곤의 한숨도 깊어간다.
풍요 속의 짙은 한숨 서울 강남의 그림자
사진·글: 조영철, 박해윤 기자
입력2003-11-28 14:44:00

[Interview]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환단고기’ 비판
김현미 기자
2017년 1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대리인을 통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 대통령 김영삼·김대중의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전 대통령 이승만·박정희의 묘역은 방문하지 않…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 산업화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린 고도성장을 거쳐 마침내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고 기민하게 투자에 나선 이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부동산 불패’ 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불과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함께 움직이는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동산시장에 “사두면 오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고, 전국적으로 보편적 상승장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10년 사이 부동산시장의 양상은 뚜렷하게 달라졌다. 서울의 핵심지, 수도권 일부, 지방의 주요 대도시만 오르는 ‘선택적 상승’ 구조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박준연 유튜브 ‘빌딩의 신’ 운영자 겸 ‘부동산 격차의 시대’ 저자

2026년 주식시장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문제는 많은 개인투자자가 AI를 “오늘 무슨 종목 살까?”에 대한 답을 구하는 ‘추천 봇’ 정도로 쓴다는 점이다. 그 순간 투자는 다시 ‘감’의 영역으로 미끄러진다. 증권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종목 코멘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톡방을 떠도는 정보, 뉴스의 자극적인 헤드라인, 그리고 ‘이 정도면 오를 것 같은데’라는 느낌 등은 과거 개인투자자가 믿고 의지한 것들이다. 그때만 해도 개인투자자의 감정은 시장 변동성 앞에서 늘 흔들렸고, 따끈따끈한 정보의 선점은 투자기관과 외국인만 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