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10월 1일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기업인·학생 등 1000여 명 참석 예정
삼성·LG·현대차·인천공항 등 첨단산업 현장 방문
2023년 7월 10일 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 대강당에서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 올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중식 기자]
포럼 첫날인 9월 29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개회식, 전문가 세션과 해외기관 세션, 4대 기업과 중소기업 세션, 토크 콘서트 등이 잇달아 열린다.
9월 30일 개회식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이만 타라비쉬 ICSB 회장, 김동훈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원장, 스티브 영 CRT 글로벌 전문이사, 데이비드 스프로트 피터드러커 경영대학원 학장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
이날 오후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서양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21세기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모색한다. ‘4대 글로벌 대기업 세션’에서는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 김재문 LG경영연구원 부문장, 최누리 GS 전무, 유영환 효성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4대 기업의 기업가정신 사례를 공유한다. ‘콕스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도덕적 자본주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지속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중소기업 세션이 마련됐다. 이어 세계 각국 대학 학장들이 자국 기업가정신과 K-기업가정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창의적 도전의 비밀, 비움과 멈춤’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경상국립대와 한국경영학회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 K-기업가정신과 그 뿌리’를 주제로 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번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는 국내외 경영 전문가는 물론 기업인, 기관 및 단체 임원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ICSB와 CRT 포럼 연사 등 해외 참가자 40여 명과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재학생 40여 명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와 LG, 현대자동차와 인천국제공항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이 낳은 글로벌 대기업의 운영 방식과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포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소개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글로벌 한국 대기업 사례는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등대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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