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아는 체하기] 파타고니아, 유니레버,
나투라앤코, 이케아…ESG 잘하는 기업엔 반드시
‘이것’ 있다
연말이 되면 국내 각종 언론사와 기관 등에서 ESG 경영 시상식이 펼쳐진다.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실적을 토대로 여러 기업이 시상대에 오른다. 그런데 이들 기업은 ESG 경영을 잘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와 같은 느낌은 아니다. 수상하는 기업도 매년 바뀐다. 물론 국내 수상 기업들도 세계 기준에 맞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나 느낄 수 있듯 파타고니아 같은 기업과는 결이 다르다. 시켜서 잘하는 학생과 알아서 잘하는 학생의 차이랄까?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글로브스캔(GlobeScan)과 ‘ERM 지속가능성연구소(ERM Sustainability Institute)’는 매년 지속가능성 선도 기업을 발표한다. 2025년 기준 1위는 의류 회사인 파타고니아, 2위는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 3위는 가구 기업인 이케아, 4위는 화장품 기업인 나투라앤코, 5위는 카펫 및 바닥제 제조 기업인 인터페이스가 차지했다. 이 다섯 기업은 2020년 이후 거의 매해 5위권 안에 든다. 이들이 현재 세계에서 ESG 경영을 가장 잘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