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태를 너무 가볍게 본 것 같은 기분으로
민박집에서
저녁밥으로 나온 해초가 떠 있는 사발을 들여다보며
바닥에 깔린 모래를
걸어봤어…
죽은 애를 안고
오랫동안…
아이들이 해질 녘에 발견한 모래성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있는
아이의 무덤에
손을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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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진영
모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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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지급액 조정 넘어 주거‧의료‧돌봄 통합 지원해야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원장
‘숨을 참는다’는 단순한 행위는 때로 인간을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끈다. 산소통 없이 오직 자신의 호흡만으로 바다 깊이 내려가는 스포츠, 프리다이빙. 깊은 바닷속에서 인간은 중력과 소음에서 벗어나 마치 다른 차원에 들어온 듯한 고요를…
글 지호영 기자 사진 한슬기(@jejubdfreediving), 박진희(@songsari_diver)
제가 과자를 좀 압니다. 혹시 과자를 좀 아십니까? 물어보러 쏘다니지 않아도 좋을 만큼 대체 과자가 무엇인지
김보나

2025년 미국 국가안보전략(NS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힘을 통한 평화’를 표방하면서 억제(deterrence)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강압(coercion)을 중심으로 하는 ‘행동 유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원…